보스
조던

메이저 최다 경기 신기록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3회전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5 01.15 21:32

메이저 최다 경기 신기록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3회전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경기 출전 신기록과 함께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천650만 호주 달러·약 875억원)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자임 파리아(125위·포르투갈)를 3-1(6-1 6-7<4-7> 6-3 6-2)로 물리쳤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전적 430전 379승 51패를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430경기를 치른 것은 조코비치가 처음이다.

 

은퇴한 '테니스 전설'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429경기를 뛰어 이날 경기 전까지 조코비치와 공동 1위였다.

 

조코비치는 430경기를 치르며 승률 88.1%를 기록했고 페더러는 429전 369승 60패로 승률은 86%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는 우리 종목의 기둥과 같은 존재"라며 "오늘 그런 대회와 관련된 기록을 세워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도 니세시 바사바레디(107위·미국)에게 3-1(4-6 6-3 6-4 6-2) 역전승을 거두는 등 1, 2회전 모두 100위권 밖의 선수들에게 한 세트씩 내주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의 3회전 상대는 토마시 마하치(25위·체코)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기록도 세울 수 있다.

 

우승할 경우 25번째 메이저 단식 정상에 오르며 이 부문 단독 1위가 되고,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최고령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자가 된다.

 

현재 이 부문 기록은 1972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켄 로즈월(호주)의 37세 62일이다. 조코비치가 올해 우승하면 이 기록은 37세 249일로 늘어난다.

 

또 조코비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99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100회 우승은 109회의 지미 코너스와 103회의 페더러가 달성한 바 있다.

 

계속 이겨 나가면 조코비치와 8강에서 만나게 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도 니시오카 요시히토(65위·일본)를 3-0(6-0 6-1 6-4)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누누 보르헤스(33위·포르투갈)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정친원(5위·중국)이 2회전에서 라우라 지게문트(79위·독일)에게 0-2(6-7<3-7> 3-6)로 져 탈락했다.

 

코코 고프(3위·미국)는 조디 버레이지(173위·영국)를 2-0(6-3 7-5)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올라 레일라 페르난데스(29위·캐나다)를 상대한다.

 

고프와 페르난데스는 올해 유나이티드컵에서 처음 만나 고프가 2-0(6-3 6-2)으로 승리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email protected])

 


메이저 최다 경기 신기록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3회전 진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14 신빙속여제 김민선,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500m 우승 '38초72'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70
1413 김단비·한엄지 동반 더블더블…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진땀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113
1412 프로농구 KCC,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별리그서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40
1411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34
1410 우즈, 스크린 골프 TGL 데뷔전…팀은 1-12로 완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111
1409 '한국이미지상' 받은 에드워드 리…&#034;한식은 내 정체성 그 자체&#034;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38
1408 김익헌 상주약감포크 대표, 레슬링협회장 선거 출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52
1407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다시 후보자로…16일 예정 선거 연기(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79
1406 K리그1 대구, 새 주장에 세징야…부주장 정치인·황재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53
1405 동계체전 21연패 도전 경기도 빙상, 중간종합 선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87
열람중 메이저 최다 경기 신기록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3회전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96
1403 대한체육회장 선거 '낙선' 이기흥, IOC 위원직도 2월 말까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69
1402 박석민 두산 타격코치 &#034;마음껏 치되, 진루타는 신경 쓰자&#034;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69
1401 이정현, 부상에 프로농구 올스타전 낙마…오세근 대체발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88
1400 양해영 전 KBO 사무총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신임 회장 당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32
1399 K리그1 안양, 북한 대표 출신 MF 리영직과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41
1398 NBA 오클라호마시티 3연승…클리블랜드는 인디애나 연승에 제동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58
1397 '우드 3경기 연속골' 노팅엄, 리버풀과 1-1 무승부…2위로 상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45
1396 배구선수에서 당구선수로 변신한 오정수, PBA 드림투어 정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105
1395 제60회 강원도민체전 상징물 확정…삼척서 5월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