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볼트

'워니 25점' SK, kt 잡고 4연승…LG는 마레이 없이 연패 탈출(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12 01.05 21:00

한국가스공사, 정관장 8연패 빠뜨리고 3위로 전진

워니, '두 명으로는 부족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SK 자밀 워니가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25.1.5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25점을 쓸어 담은 자밀 워니를 앞세워 3위 수원 kt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에 67-63으로 이겼다.

4연승의 SK는 선두(19승 6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18승 7패)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1승으로 벌렸다.

아울러 kt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연승이 2경기에서 끊긴 kt는 15승 11패를 기록하며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 워니가 홀로 25점을 넣고 리바운드 18개를 잡아내는 더블 더블 활약을 펼치며 SK의 승리에 앞장섰다.

김선형, '해결사는 나야 나'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SK 김선형이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2025.1.5

다만, 앞서 3경기 연속으로 30점 이상을 넣은 그는 이 기록을 더 이어가지는 못했다.

SK의 베테랑 듀오 김선형, 오세근과 워니가 4쿼터 중반 9점을 휘몰아치며 승리를 합작했다.

오세근이 4쿼터 7분여에 우중간에서 과감하게 3점을 꽂아 넣어 SK가 52-48로 앞서나가게 했다.

이어 워니가 kt 레이션 해먼즈의 수비를 뚫어내고 골 밑 득점에 앤드 원 자유투까지 넣어 55-48을 만들었다.

6분 20여초에는 김선형이 3점을 꽂아 58-50, 8점 차를 만들어 SK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kt는 쿼터 중반 박준영과 해먼즈가 7점을 합작해 59-61,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SK는 곧바로 김선형의 어시스트에 이은 최원혁의 3점으로 격차를 다시 벌렸고,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LG 유기상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체육관에서는 홈팀 창원 LG가 고양 소노를 67-64로 물리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리바운드 킹' 아셈 마레이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거둔 첫 승리다.

대릴 먼로(10점), 칼 타마요(17점)가 마레이의 빈자리를 잘 메워준 가운데 막판 국내 선수들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소노가 9점 격차를 따라붙더니 기어이 51-51, 동점을 만든 4쿼터 초반 양준석이 LG가 다시 앞서나가게 하는 시원한 3점포를 터뜨렸다.

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는 유기상이 이재도에게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67-64를 만들며 승부의 추를 LG 쪽으로 확 기울였다.

유기상은 이날 양 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3점을 넣었다.

LG는 5위(14승 12패), 소노는 8위(9승 17패)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 은도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최하위 안양 정관장을 84-77로 물리쳤다.

한국가스공사의 주전 외국인 앤드류 니콜슨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유슈 은도예가 21점 19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은도예는 2쿼터 중반 샘조세프 벨란겔이 뒤로 흘려준 공을 투 핸드 백 덩크로 마무리하는 등 화려한 플레이로 원정 팬들을 즐겁게 했다.

3점 3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은 신승민의 활약도 빛났다.

신승민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12점을 몰아넣었다.

정관장 상대 시즌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간 한국가스공사는 3위(15승 10패)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8연패를 당하며 7승 19패를 기록했다. 9위(7승 17패) 서울 삼성의 격차는 1승으로 벌어졌다.


'워니 25점' SK, kt 잡고 4연승…LG는 마레이 없이 연패 탈출(종합)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88 김상식·하혁준에 덜미 잡힌 신태용, 인니 축구사령탑서 경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104
1087 대한유도회장 8일 첫 경선…조용철 전 회장 vs 강동영 전 처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117
1086 대방건설 골프단, KLPGA 투어 복귀한 성유진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31
1085 프로야구 SSG 마무리 조병현 억대 연봉 진입…350% 인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84
1084 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 3위…우승은 마쓰야마(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116
1083 신진서, 2020년부터 61개월 연속 세계 1위.. 김은지는 5개월 만에 女 정상 탈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76
1082 손흥민, 2년 연속 'KFA 올해의 골' 수상…아시안컵 8강 프리킥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64
1081 김은지, 5개월 만에 여자랭킹 1위 탈환…신진서, 61개월 연속 1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79
1080 8개월만에 동남아 챔피언 조련…김상식과 박항서의 '평행이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113
1079 축구협회장 선거 D-2…정몽규·신문선·허정무 '날 선 신경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62
1078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축구·테니스 교실 수강생 모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39
1077 MLB 다저스 로버츠 감독 "오타니, 5월까지 등판 말릴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62
1076 강형모 회장, 대한골프협회 제21대 회장에 당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77
1075 한 수에 17만원, 한 판에 1천776만원…신진서, 5년 연속 상금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96
107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에 김소니아…기량발전상은 이명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77
1073 애틀란타, 시즌 최종전 패하며 플레이오프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40
1072 유니버시아드와 AG, 세계선수권까지…'뱀띠 스타' 차준환을 주목하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76
1071 북한, 평양국제마라톤 6년만에 재개할 듯…참가비 150달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72
1070 '김상식 매직'에 베트남 열광…"베트남, 동남아축구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36
1069 김채연 "하얼빈AG, 내게 집중할 것…세계선수권은 즐길게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