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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터진 여자농구 삼성생명, KB에 23점 차 대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6 01.14 00:00

이해란과 키아나 스미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를 대파하고 2위 아산 우리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1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를 75-52로 크게 물리쳤다.

12승 7패가 된 3위 삼성생명은 2위 우리은행(12승 6패)과 격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반면 3연패의 수렁에 빠진 5위 KB(6승 13패)는 최하위 하나은행(5승 13패)과 격차가 좁아졌다.

두 팀의 희비는 외곽에서 갈렸다.

삼성생명은 3점 17개를 던져 절반이 넘는 9개를 적중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에이스 키아나 스미스가 3점 3방 포함, 15점 7어시스트를 올리며 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포워드 이해란(22점 7리바운드)과 센터 배혜윤(18점 9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냈다.

반면 KB는 26개의 3점을 던졌으나 림을 가른 건 3회뿐이었다. 성공률로 보면 11.5%에 그쳤다.

간판 슈터인 강이슬이 3점 8개를 쐈으나 하나도 적중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강이슬과 쌍포를 이루는 허예은도 3점 5개를 던졌지만 모두 놓쳤다.

KB에서는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일본 선수 나가타 모에가 17점 4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외곽 터진 여자농구 삼성생명, KB에 23점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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