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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이태리

“말로 다할 수 없는 기분” 9년 만에 돌아온 36세 베테랑 백업 내야수가 벼랑 끝 다저스를 구해냤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76 11.02 18:00

[SPORTALKOREA] 한휘 기자= 9년 만의 귀향 후 맞이한 2번째 월드 시리즈. 언제나 백업으로 팀을 지탱한 베테랑이 오늘은 ‘영웅’이 됐다.

LA 다저스 미겔 로하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 시리즈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3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쳐낸 로하스는 9회 초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스코어는 3-4로 밀리던 상황. 이미 1아웃이 잡히며 토론토의 월드 시리즈 제패까지 아웃 카운트 2개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야말로 ‘절체절명’이었다.

마운드를 지키던 토론토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은 올가을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로하스를 상대로도 2-2 카운트를 먼저 점했다. 하지만 6구 슬라이더가 높게 빠지며 풀카운트가 됐다. 그리고 7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살짝 몰렸다.

로하스가 놓치지 않았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좌측 담장을 향해 날아갔다. 그리고 그 너머로 사라졌다. 준우승까지 단 2걸음을 남겨둔 다저스를 벼랑 끝에서 구한 결정적인 동점 솔로 홈런이 터졌다.

이어 9회 말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다시 로하스가 빛났다. 돌튼 바쇼의 땅볼이 로하스의 앞에 굴러 왔다. 이를 잡은 로하스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재빠르게 홈으로 송구했다. 끝내기 득점을 막아냈다.

로하스가 결정적인 아웃 카운트를 올린 덕에 야마모토도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어 연장 11회 초 윌 스미스가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5-4로 이겼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팀은 다저스였다.

주인공은 야마모토와 스미스였다. 하지만 그 전에 로하스의 홈런이 아니었다면, 이 둘의 활약도 의미를 잃었으리라. 오늘 다저스를 구해낸 진정한 ‘영웅’은 바로 로하스였다.

로하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백업으로 8경기를 소화했고, 이 경기 전까지 타율 0.231(13타수 3안타) OPS 0.516에 그쳤다. 홈런은 당연히 없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 본인의 MLB 포스트시즌 통산 2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를 구원했다.

어느덧 MLB 데뷔 12년 차를 맞는 36세의 로하스는 주전보다는 백업에 가까운 선수다.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에는 주전 내야수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다저스에서는 중용되던 시기에도 로테이션 멤버 정도의 입지였다.

로하스는 2005년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했으나 MLB 데뷔를 이루지 못하고 2012시즌을 끝으로 마이너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다저스에 합류해 2014시즌 데뷔하며 대수비 위주로 나섰다. 수비는 안정감이 있었으나 타격에서는 타율 0.181 OPS 0.464에 그칠 정도로 부족했다.

결국 시즌 후 4대3 대형 트레이드에 끼어 마이애미로 보내졌다. 마이애미에서는 8시즌 간 870경기에 나서며 주전 내야수로 활약했다. 다만 통산 OPS가 0.684에 불과할 정도로 여전히 타격보다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런 로하스가 2023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귀향’했다. 내야 백업 보강을 위해 다저스가 제이콥 아마야와의 맞트레이드로 로하스를 영입했다.

이후 로하스는 팀이 원하는 포지션이라면 어디든 소화했다. 유격수와 2루수, 3루수 등 자주 맡던 포지션은 물론이고 1루수로도 간간이 나섰다. 경기가 크게 기울어진 상황에서는 투수 자원을 아끼기 위해 투수로 출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백업으로 팀에 헌신했다. 지난 2024시즌에는 타율 0.283 6홈런 36타점 OPS 0.748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내며 우승 반지까지 꼈다. 올해도 114경기에서 OPS 0.715를 기록하는 등 ‘슈퍼백업’ 역할을 했다.

하지만 로하스는 언제나 ‘언성 히어로’였다. 두각을 드러내기보단 ‘스타 플레이어’들의 그늘에서 묵묵히 본인의 임무를 수행해 왔다. 그렇게 어느새 ‘야수 최고참’이 된 올해, 로하스는 처음으로 모두의 칭송을 받는 영웅으로 도약했다.

로하스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홈런을 치려고 생각했다. 올해 우완 상대 첫 홈런인 것 같다. 그것이 팬들과 동료들 앞에서, 내 삶과 커리어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지다니”라며 “이 감정을 말로 다 할 수가 없다”라고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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