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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 투표 시작…후보자들, 최후의 '한 표 호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7 01.14 18:00

나란히 앉은 대한체육회장 후보자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1번 이기흥 후보자, 기호 2번 김용주 후보자, 기호 3번 유승민 후보자, 기호 4번 강태선 후보자, 기호 5번 오주영 후보자, 기호 6번 강신욱 후보자. 2025.1.14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시작됐다.

오후 1시 20분께부터 6명의 후보자가 기호 순서대로 정견을 발표한 이후 오후 2시 46분께 투표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출마했다.

선거인단은 총 2천244명이다.

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선거 중 가장 많다.

투표는 시작 시점으로부터 150분간 진행될 예정으로, 오후 5시 16분께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일부 선거인과 후보가 선거 방식이나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법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을 내 차질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전날 모두 기각되면서 예정대로 열릴 수 있었다.

김대년 선거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운영했다. 지난 선거보다 선거인단이 확대돼 대한체육회장의 대표성이 보다 강화됐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정견 발표에서 선거인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다.

3선 도전에 나선 이기흥 후보는 "체육인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구조, 중요한 의사결정은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온전한 자치 구조를 만들겠다. 체육 관계자의 사회·경제적 인프라를 촘촘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후보는 '대한체육회장 3선 폐지'와 더불어 "효율적인 체육 행정 구현을 위해 체육청을 설립하고, 체육회의 재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승민 후보는 "지방체육회의 예산·행정 독립, 종목단체의 환경 개선을 반드시 이루겠다. 지도자의 불안정한 고용·처우 문제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태선 후보는 "체육인을 위한 공제회를 설립해 체육인의 노후를 책임지겠다.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영 후보는 "대한체육회를 개혁하겠다. 공정하고 공평한 체육회를 만들겠다"면서 "줄서기 정치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이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욱 후보는 "체육인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도록 제도를 손보겠다. 정부와 생산적인 관계를 회복하겠다"면서 대한체육회의 투명 경영 등을 공약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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