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볼트

신진서, 커제에 파죽의 10연승…중국 갑조리그 우승 견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5 01.14 12:00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 9단이 중국 바둑의 간판스타 커제 9단에게 파죽의 10연승을 거두며 소속팀을 중국 갑조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쑤보얼 항저우 소속의 신진서는 13일 오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2024 중국갑조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2차전 주장전에서 선전 룽화의 커제에게 304수 만에 5집반승을 거뒀다.

이날 흑을 잡은 신진서는 상변 흑 대마가 몰살당할 위기에 몰리는 등 중반까지 불리했다.

그러나 하변 백 대마를 끈질기게 공격해 패를 만든 신진서는 상변 흑 대마를 다시 살려내며 형세를 반전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이 커제 9단을 상대로 10연승을 달렸다.

[바둑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정규시즌 4위팀 쑤보얼 항저우는 신진서의 활약 속에 1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2차전에서 선전 룽화를 3-1로 꺾고 갑조리그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2024 중국갑조리그에서 정규시즌 9연승, 포스트시즌 6연승 등 15연승을 달렸다.

2023시즌부터 계산하면 무려 18연승이다.

중국 갑조리그 최다연승 기록은 은퇴한 이세돌 9단과 중국 진위청 9단이 공동 보유한 19연승이다.

또한 신진서는 커제를 상대로 2021년 11월 LG배부터 10연승을 달리며 확실한 천적으로 군림했다.

통산 성적도 15승 11패로 앞섰다.

선전 룽화 소속의 박정환 9단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신진서에게 패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셰커 9단에게 불계패했다.


신진서, 커제에 파죽의 10연승…중국 갑조리그 우승 견인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06 올해도 170이닝 던지나…36세 양현종의 남다른 희생정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92
1605 韓쇼트트랙, 토리노 U대회 남녀 1500m 금·은·동 싹쓸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68
1604 조코비치, 세계 3위 꺾었지만 최고령 메이저 우승까지 '첩첩산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128
1603 韓쇼트트랙, 토리노 U대회 남녀 1500m 금·은·동 싹쓸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80
1602 프로야구 SSG,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가고시마서 1차 캠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49
1601 국내 골프장 38곳, 설 연휴 기간 휴장 없이 운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52
1600 그린벨트 파크골프장 허용·무단방치 자전거 처분요건 완화 추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64
1599 K리그1 김천, 2025년 정기총회서 이재하 대표이사 선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86
1598 흥국생명 선두 행진 이끄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88
1597 대광로제비앙, KLPGA 김효문과 후원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47
1596 '형 등번호 단' 한화 김서현 "더 잘해야 한다고 마음 다잡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103
1595 알카라스 꺾은 조코비치 "이게 결승이었으면"…또 '산 넘어 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87
1594 멈추지 않는 MLB 다저스 연쇄 영입…올스타 불펜 예이츠 계약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128
1593 탁구 대표팀 지휘봉 잡은 오상은·석은미 감독의 '특별한 각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34
1592 프로야구 SSG,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가고시마서 1차 캠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128
1591 국내 골프장 38곳, 설 연휴 기간 휴장 없이 운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81
1590 그린벨트 파크골프장 허용·무단방치 자전거 처분요건 완화 추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36
1589 K리그1 김천, 2025년 정기총회서 이재하 대표이사 선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82
1588 흥국생명 선두 행진 이끄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94
1587 'NHL 최고 스타' 맥데이비드, 스틱으로 상대 머리 때려 출전 정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2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