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볼트

SK슈가글라이더즈, 접전 끝에 경남개발공사에 역전승 거두고 3연승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27 01.11 18:01

SK슈가글라이더즈, 접전 끝에 경남개발공사에 역전승 거두고 3연승 질주



SK슈가글라이더즈가 치열한 접전 끝에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1일 오후 1시 대구광역시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경남개발공사를 28-27로 제압했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3승으로 승점 6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경남개발공사는 승점 4점(2승 1패)으로 2위를 이어갔다.


유소정이 10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강은혜는 6골로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렸다. 송지은도 4골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박조은 골키퍼는 10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특히 1200세이브를 달성하며 개인 기록에서도 빛났다.


최지혜가 8골, 이연송이 6골로 공격을 주도했으며, 오사라 골키퍼는 13세이브로 선방하며 팀의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 하지만 막판 SK슈가글라이더즈의 압박을 막아내지 못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10골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된 유소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남개발공사와의 라이벌전이라 부담이 컸지만, 팀원들과 함께 잘 준비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특히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반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유소정과 최수민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경남개발공사가 이연경과 유혜정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었다. 전반 막바지에는 경남개발공사가 이연경의 활약과 최지혜의 득점으로 16-14, 2점 차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SK슈가글라이더즈는 박조은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김수정, 김하경의 득점으로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경남개발공사는 오사라 골키퍼의 활약과 안정적인 공격 전개로 3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의 연속 득점과 강경민의 역전골로 25-24로 앞서 나갔다. 특히 박조은 골키퍼는 결정적인 세이브를 선보이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후 강은혜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SK슈가글라이더즈는 경기를 28-27로 마무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날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주며 리그 선두를 확고히 했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경기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대구=김용필 MK스포츠 기자]


김용필 MK스포츠 기자([email protected])



SK슈가글라이더즈, 접전 끝에 경남개발공사에 역전승 거두고 3연승 질주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38 김시우, PGA 아멕스 3라운드 4언더파…한국 선수 유일하게 생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9 76
1537 한국어 말하고, 동료의 사랑받는 우리카드 '이란인' 알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9 119
1536 몽피스·스비톨리나 부부, 호주오픈 테니스 동반 16강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9 97
1535 '타니무라 더블더블' 여자농구 신한은행, 우리은행 잡고 2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9 44
1534 대구시청, 핸드볼 H리그서 26연패 끝에 첫 승 '감격'(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9 99
1533 정관장, 도로공사 잡고 파죽의 11연승…우리카드는 4위 수성(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9 83
1532 '알리·김지한 48점 합작' 우리카드, 삼성화재 잡고 4위 유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9 54
1531 하노버 이현주, 독일 2부 후반기 첫 경기서 시즌 1호 도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9 89
1530 세계 128위 리스, 호주오픈 16강 진출…'러키 루저'의 반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110
1529 돌아온 버틀러 18점에도…NBA 마이애미, 덴버에 져 3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107
1528 송지은 8골과 7어시스트로 SK슈가글라이더즈 개막 5연승 이끌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46
1527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 연이틀 스포츠 현장 방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41
1526 송지은 8골·7도움…SK, 핸드볼 H리그 개막 5연승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77
1525 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 후보 "상금 4배 이상 확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81
1524 FC안양, K리그1 첫 시즌 주장 이창용…부주장 김동진·한가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75
1523 벨기에 축구대표팀 테데스코 감독 해임…후임에 앙리 등 물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50
1522 시비옹테크, 라두카누에 완승…호주오픈 테니스 16강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47
1521 '2위 신세'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현대건설의 '동병상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88
1520 'TL탁구단' 남자 실업팀으로 창단…에이스 박강현 등 5명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50
1519 MLB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순항하는 이치로…일본서는 무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8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