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빵
고카지노

'AG 앞두고 완승' 컬링 김은지 "우리가 잘해서 이겨 기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6 01.08 03:00

경기도청, 슈퍼리그 결승 1차전서 '팀킴' 강릉시청에 9-3 대승 '기선제압'

경기도청 컬링팀. (왼쪽부터)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

[촬영 설하은]

(의정부=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컬링 여자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이 슈퍼리그 결승에서 먼저 웃은 비결을 아이스 적응력과 단단한 멘털로 꼽았다.

경기도청은 7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 결승 1차전에서 '팀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을 9-3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경기도청의 스킵 김은지는 "아이스 상태가 변한 상황에서 우리 팀이 적응을 더 빨리한 것 같다"며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좋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다음 달 열리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경기도청은 컬링 슈퍼리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중국으로 떠나겠다는 각오다.

김은지는 이날의 승부처로 4엔드를 꼽았다.

경기도청은 김은지의 완벽한 샷으로 3득점하는 빅엔드를 만들어 5-1로 전반을 마쳤고 승부의 추를 확 기울였다.

경기도청 컬링팀

[대한컬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은지는 "내가 잘 안될 때도 팀원들이 믿어줘서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종일관 완벽한 게임을 펼치고도 김은지는 자기 팀 경기력을 80점이라고 평가했다.

김은지는 "내가 좀 박한 편"이라며 웃은 뒤 "더 발전해야 한다"고 스스로 주문을 걸었다.

경기도청과 강릉시청의 2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은지는 "2차전에서 끝내자고 팀원들과 얘기했다"며 "10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투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은지의 경기도청과 '팀킴' 김은정의 강릉시청은 라이벌 관계다.

이번 정규리그에서도 1승 1패로 호각세였다.

김은지는 "상대가 뭘 하든, 잘하든 못하든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우리 플레이만 하자고 생각했다. 우리만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얘기했다"며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리드 설예은은 "결승 첫 경기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특히 스킵 은지 언니가 완벽한 샷을 계속 구사했다"고 말했다.

"우리 팀이 잘해서 이겼다"는 설예은은 "나만 빼고 다 샷 감각이 좋았다"고 민망한 듯 웃은 뒤 "내일 무조건 끝내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AG 앞두고 완승' 컬링 김은지 "우리가 잘해서 이겨 기뻐"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50 유소정 10골…SK, 경남개발공사 꺾고 핸드볼 H리그 3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117
1249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97
1248 장수정, 태국 논타부리 국제 여자테니스 대회 복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38
1247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33
1246 유소정 10골…SK, 경남개발공사 꺾고 핸드볼 H리그 3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113
1245 NBA 밀워키, 올랜도 잡고 3연승…아데토쿤보 41점 폭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74
1244 정연수·최서윤, 헤드 양구 실내주니어 테니스 남녀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50
1243 38세 몽피스, 48년 만에 최고령 ATP 투어 단식 우승 기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47
1242 대한배구협회장 '3선 성공' 오한남 회장 당선증 받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73
1241 신네르, 4월 도핑 관련 CAS 출석...세계 1위 자리 위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36
1240 제20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 17일까지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35
1239 황인범도 백승호도 열중한 '공기놀이'…단숨에 '5단 성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98
1238 K리그1 포항, 13일부터 2025시즌 멤버십·예매권 판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78
1237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신청 쟁점은…선거일 전 결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101
1236 SK슈가글라이더즈, 접전 끝에 경남개발공사에 역전승 거두고 3연승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117
1235 창원시, 맨발걷기 산책로 12곳 추가 조성…이르면 상반기 완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52
1234 5부리그 팀과 FA컵서 맞붙는 토트넘…양민혁 데뷔전 기회 얻을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84
1233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의 괴력…불꽃 화력으로 공격의 중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52
1232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89
1231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