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타이틀

박정환, 생애 첫 '명인' 등극…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시상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8 01.04 00:00

박정환, 생애 첫 '명인' 등극…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시상식

 

박정환(32) 9단의 생애 첫 ‘명인’ 등극으로 마무리된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바둑 기전인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시상식이 3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엔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과 곽상철 SG고려·신성건설 대표가 ‘제47기 명인전’ 우승자인 박 9단, 준우승자 이지현(33)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보드를 수여했다. 상금은 우승자에겐 7,000만 원이, 준우승자에겐 2,50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이번 행사엔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임설아 K바둑 전무,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 등도 동참했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53명이 출전, 지난해 7월부터 5개월여 동안 진행된 ‘제47기 명인전’(3번기·3판2선승제)에선 박 9단이 결승에서 만난 이 9단에게 2연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박 9단은 시상식에서 “어릴 때부터 반드시 갖고 싶었던 타이틀이 ‘명인’이었는데, 이번에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명인전 우승을 계기로 새해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9단은 올해 세계 메이저 기전인 '제1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전'(우승상금 1억8,000만 원·시점 미정) 결승에 진출, 중국의 앙카이원(28) 9단과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그동안 47차례에 걸쳐 이어졌던 ‘명인전’ 우승자는 11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선 이창호 9단이 13회로 가장 많고 조훈현 9단(12회)과 서봉수 9단(7회), 이세돌 9단(은퇴·4회), 박영훈 9단(3회), 고 조남철 9단(2회), 신진서 9단(2회) 등이 타이틀 보유자로 기록됐다. 이어 47기 우승자인 박정환 9단을 비롯해 고 김인 9단과 최철한 9단, 신민준 9단 등도 한 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허재경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박정환, 생애 첫 '명인' 등극…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시상식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75 왕하오 잡은 금빛 스매시처럼…이기흥 거꾸러뜨린 유승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63
1374 친절한 오타니…먼저 김혜성에게 "안녕하세요, 혜성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56
1373 '대이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변화 열망에 화답하겠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93
1372 김혜성 "가장 먼저 연락한 다저스…빨리 데뷔하도록 준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82
1371 쇼트트랙 최민정, 예열 완료…동계체전 2관왕 등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121
1370 메가 44점·박은진 결정적 블로킹…정관장, 창단 첫 10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97
1369 알리, 개인 최다 28점…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4위 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70
1368 프로농구 선두 SK, 꼴찌 정관장 잡고 8연승…워니 '트리플 더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101
1367 유승민 새 체육회장의 과제…정부와 관계 회복·조직 정상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111
1366 세 번째 '법정 파고'에 체육회장 3선 좌초한 이기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33
1365 유승민, 대이변 연출하고 대한체육회장 당선…이기흥 3선 저지(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123
1364 [2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 '대이변'…이기흥 3선 저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48
1363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 '대이변'…이기흥 3선 무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76
1362 축구협회, 언론인 선거운영위원 늘려 회장 선거 공정성 높인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89
1361 브레이킹 청소년 우수선수, 진천선수촌서 국가대표팀과 특별훈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120
1360 "서브는 언제나 내 무기였다" 베레티니, 에이스 32개로 2년 만의 호주오픈 복귀전 승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82
1359 '새 체육 대통령'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이기흥 3선 저지(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39
1358 NBA '욕쟁이' 에드워즈, 7천만원 벌금 맞은 날 41점 맹활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39
1357 프로축구 광주 2025시즌 주장에 이민기…부주장 이강현·김진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93
1356 권기선 국학기공협회장, 3선 성공…족구·줄넘기협회장도 선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