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벳
고카지노

김시우, 소니오픈 우승 도전…2년 전 새신랑으로, 올해엔 아빠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0 01.08 15:00

동료 골퍼 오지현과 결혼 직후 2023 소니오픈 우승

"올해는 아내·아기와 함께…2년 전 기억 떠올리며 플레이할 것"

화상 인터뷰하는 김시우

김시우가 8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이 열리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훈련을 마친 뒤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화상 인터뷰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시우(29)에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은 남다른 대회다.

2022년 12월 동료 골퍼인 오지현과 결혼한 김시우는 신혼이던 2023년 1월 소니오픈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김시우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게 3타 뒤진 5위를 달리다가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대회장을 찾은 오지현은 남편의 우승 장면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김시우는 2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다시 노린다.

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2년 전엔 아내의 응원을 받았다면, 올해는 아내와 아들에게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 2월에 태어난 아들은 첫돌을 앞두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하와이 현지에서 훈련 중인 김시우는 8일 국내 취재단과 화상 인터뷰에서 "소니오픈은 결혼 직후 우승한 대회라서 더욱 특별한 무대"라며 "올해는 아내, 아기와 함께 왔는데 2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회 코스는 페어웨이가 좁지만, 모든 코스에서 오픈 플레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티샷하기가 편하다"며 "스코어를 잘 내기 위해선 퍼트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새 시즌 목표도 밝혔다.

그는 "시즌 첫 승을 빨리하고 싶다"며 "첫 승을 빨리한 시즌엔 항상 성적이 좋았다"고 말했다.

비시즌 훈련 과정에 관해선 "최근 많은 선수의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늘었다"면서 "이런 경향을 지켜보면서 한계를 느꼈고, 이에 볼스피드를 키우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해당 훈련을 한 뒤 출전한 첫 대회, 더 센트리에서도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PGA 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16언더파 276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김시우, 소니오픈 우승 도전…2년 전 새신랑으로, 올해엔 아빠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70 3위 KB손보, 2위 대한항공에 또 3-2 승리…6연승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32
1269 '동남아축구정상' 김상식 "베트남 누구나 나 알아봐…정말 신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106
1268 '정효근 18점' 프로농구 정관장, 가스공사 잡고 10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58
1267 1위 눈앞에 둔 강성형 현대건설 "3위 정관장이 더 신경 쓰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78
1266 수영연맹, 스페인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 코치 초청 강습회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85
1265 신태용 감독, 경질에도 "인니 선수들 월드컵 무대 밟는 게 소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87
1264 SK 이현식,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MVP에 선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60
1263 정친원,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 선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97
1262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35
1261 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50
1260 염경엽 LG 감독 "최원영, 이영빈 기용해 야수 활용 폭 넓힐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94
1259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84
1258 신유빈, 기하라 미유에 0:3 패배로 WTT 도하 대회 4강행 좌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59
1257 쇼트트랙 김길리, 동계체전 여자 1,500m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56
1256 '최고 소방수' 진가 발휘한 막심…이적 신고식서 24득점 활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77
1255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2연패 탈출…도공은 흥국에 또 승리(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49
1254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112
1253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36
1252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114
1251 신한은행, KB 끌어내리고 4위로…홍유순 개인 최고 19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2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