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타이틀

차준환,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1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1 01.04 21:02

5일 프리스케이팅서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도전

연기 펼치는 차준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4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00점, 예술점수(PCS) 43.53점, 감점 1점, 총점 90.53점을 받았다.

그는 2위 이시형(81.42점·고려대), 3위 김현겸(81.30점·한광고)을 큰 점수 차로 제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차준환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 오는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려있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 1, 2위에게 주어진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점수와 이번 대회 결과를 합산해서 정한다.

차준환은 1차 선발전에서 264.59점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244.23점을 받아 전체 2위에 올랐던 서민규(경신고)는 이날 점프 실수 탓에 79.18점을 얻는 데 그쳤다.

차준환은 이날 첫 번째 고난도 점프 과제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뛰면서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3.33점을 챙겼다.

그러나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2.95점이 깎였다.

실수 여파 때문인지 이어 펼친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도 레벨 3를 받았다.

숨을 고른 차준환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부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뛰었다.

이어 체인지 풋 싯스핀, 스텝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다.


차준환,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1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15 '탁구 영웅'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에 ITTF·JTTA도 축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105
1414 신빙속여제 김민선,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500m 우승 '38초72'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68
1413 김단비·한엄지 동반 더블더블…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진땀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112
1412 프로농구 KCC,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별리그서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38
1411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30
1410 우즈, 스크린 골프 TGL 데뷔전…팀은 1-12로 완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106
1409 '한국이미지상' 받은 에드워드 리…"한식은 내 정체성 그 자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34
1408 김익헌 상주약감포크 대표, 레슬링협회장 선거 출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51
1407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다시 후보자로…16일 예정 선거 연기(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76
1406 K리그1 대구, 새 주장에 세징야…부주장 정치인·황재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52
1405 동계체전 21연패 도전 경기도 빙상, 중간종합 선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6 85
1404 메이저 최다 경기 신기록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3회전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94
1403 대한체육회장 선거 '낙선' 이기흥, IOC 위원직도 2월 말까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67
1402 박석민 두산 타격코치 "마음껏 치되, 진루타는 신경 쓰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67
1401 이정현, 부상에 프로농구 올스타전 낙마…오세근 대체발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83
1400 양해영 전 KBO 사무총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신임 회장 당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31
1399 K리그1 안양, 북한 대표 출신 MF 리영직과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37
1398 NBA 오클라호마시티 3연승…클리블랜드는 인디애나 연승에 제동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57
1397 '우드 3경기 연속골' 노팅엄, 리버풀과 1-1 무승부…2위로 상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43
1396 배구선수에서 당구선수로 변신한 오정수, PBA 드림투어 정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5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