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티비판5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07-15 19:13)
티비판5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07-15 19:13)
티비판5님이 가위바위보비김 하였습니다. (07-15 19:13)
현대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07-12 18:42)
현대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07-12 18:41)
현대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7-12 18:41)
연락주십쇼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7-11 18:27)
연락주십쇼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07-11 18:27)
연락주십쇼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7-11 18:27)
wjdalstjd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7-10 18:51)
볼트
펩시

"한국 안왔다면 탁구선수 전지희는 없었을것" '14년 헌신' 中귀화 에이스의 감동 은퇴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41 02.16 09:00

"한국 안왔다면 탁구선수 전지희는 없었을것" '14년 헌신' 中귀화 에이스의 감동 은퇴사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국에 안왔다면 탁구선수 전지희는 없었을 것이다."

 

'여자탁구 에이스' 전지희가 대한민국 탁구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대한탁구협회는 14일(한국시각) 서울 종로구 JW매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개최한 KTTA어워즈 마지막 순서로 전지희의 은퇴식을 마련했다. '영혼의 파트너' 신유빈(대한항공)이 무대에 올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로에게 행복탁구를 선물했던 두 선수는 마지막 무대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신유빈은 "솔직히 말하면 언니와 더 오래하고 싶은데 그런 말을 하면 언니가 편하게 못 지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껏 너무 좋은 성적을 내줘서 감사하고 언니의 행복을 바란다고 했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전지희는 홀로 남은 신유빈의 행복탁구를 응원했다. "유빈이가 아프지 않게 탁구를 계속 행복하게 쳤으면 좋겠다. 앞으로 유빈이가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을 것이다. 잘할 때는 응원을 많이 해주고 성적 안 나와도 많이 칭찬해주고 응원해달라"는 따뜻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한국 여자탁구의 르네상스를 연 자타공인 '환상의 복식조'다. '탁구신동' 신유빈이 성장할 때까지 '백전노장' 전지희가 버텨준 것, 신유빈의 패기에 전지희의 경륜이 더해지며 역대 최고의 오른손-왼손 복식 조합이 탄생한 건 한국탁구의 행운이었다. 둘은 함께 2021년 도하아시아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2023년 남아공 더반세계선수권 여자복식에서 현정화-양영자 이후 36년 만의 결승행, 은메달 역사를 썼다.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21년 만의 금메달,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선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국가대표의 꿈 하나로 한국에 건너와 2011년 귀화 후 2013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중국 청소년 대표' 출신 전지희는 신유빈과 함께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메달의 꿈을 모두 이룬 '행복한 선수'가 됐다.감사패를 받아든 전지희가 떨리는 목소리로 이별사를 전했다. 첫 마디는 "너무 행복했어요"였다. 이날 대한탁구협회장 이·취임식에서 '아테네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감동적인 이임식에 감사를 표하며 "사실 은퇴식을 못했었다"는 과거를 밝혔었다. 전지희는 "유승민 회장님도 은퇴식을 못하셨다는데…"라며 마지막까지 큰 사랑을 받고 떠나는 데 대한 감사를 에둘러 전했다.

 

"일본의 이토 미마 선수와 인천에서 경기한 후 인터뷰한 게 있는데 그땐 내가 선수 중에 너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저보다 너무 잘하는 선수가 많았다"고 오래 전을 돌아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며 "한국에 귀화해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저를 한국에 데리고 와주신 분, 한국에서 대표선수 10년 넘게 하면서 만난 모든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들 감사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 만약 한국에 안왔다면 '탁구선수' 전지희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제일 힘든 시간도 있었다. 부상 때문에 나이도 그렇고, 그만둔다고 생각했을 때 정말 힘들었는데 김택수 감독님께서 '다시 올림픽 메달을 딸 마음이 있냐'고 하셨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질문도 했고, 그런 질문 하는 순간, '탁구를 포기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2024년 미래에셋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고, 복식에서 말도 안되는 성적을 계속 거뒀다. 2023, 2024년 정말 행복했다"며 미소 지었다. 탁구 밖에 모르는 '탁구바보' 전지희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 남자 파트너들에 대한 감사와 사과도 전했다. "그동안 저를 같이 연습해주신 파트너, 혼합복식 함께하는 남자선수들도 도움도 많이 받았다. 10년 넘게 남자선수들이 파트너를 많이 해주셨는데 선수 할 때 예민해서 인상을 많이 써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말에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 전지희는 모든 탁구 선후배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앞으로 누구나 제 자리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영지([email protected])

 


"한국 안왔다면 탁구선수 전지희는 없었을것" '14년 헌신' 中귀화 에이스의 감동 은퇴사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40 '사석 논란' 후 첫 중국 원정…차분한 분위기 속 5연패 순항 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266
3139 개그맨 윤형빈vs 먹방 유튜버 밴쯔, 격투기 맞대결 성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259
3138 조코비치, 카타르오픈 테니스 1회전 탈락 '충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126
3137 KLPGA 서연정, 요진건설과 14년 동행…후원 2년 연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140
3136 UCL 리그페이즈 9위 아탈란타 잡은 24위 브루게…44세 감독의 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228
3135 현대캐피탈·흥국생명, 동반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 확정할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133
3134 아산시, '곡교천 자전거길'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 포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111
3133 '로컬 보이' 삼성 배찬승·한화 권민규, 개막 앞두고 기대감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133
3132 우상혁, 올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슬로바키아서 2m28로 정상(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265
3131 [부산소식]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홈페이지 공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82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3130 어깨 회복한 이정후, 슬라이딩까지 척척…"두렵지 않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124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3129 PGA 스콧 "LIV 선수들 복귀에 불만 제기 이해한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230
3128 NBA 어빙 "2028 LA 올림픽서 호주 대표로 뛰고 싶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259
3127 KLPGA 서연정, 요진건설과 14년 동행…후원 2년 연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183
3126 논란 딛고 돌아온 이해인 "4대륙선수권, 출전만으로도 행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134
3125 우상혁, 올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슬로바키아서 2m28로 정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85
3124 논란 딛고 돌아온 이해인 "4대륙선수권, 출전만으로도 행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102
3123 우상혁, 올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슬로바키아서 2m28로 정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196
3122 "2036 올림픽 서울·전북 공동 개최안 어떡하나"…엉뚱한 결과에 당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227
3121 박정환, 日 시바노 꺾고 농심배 결승행...中과 우승 다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9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