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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멀티골' 아스널, PSV 상대로 7골 폭발…UCL 8강 눈앞(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40 03.05 18:00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상대로 7골을 폭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눈앞에 뒀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에인트호번을 7-1로 대파했다.
아스널은 오는 13일 홈에서 치르는 16강 2차전을 앞두고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날 아스널에서는 멀티 골을 넣은 마르틴 외데고르를 비롯해 무려 6명이 골 맛을 봤다.
전반 18분 데클런 라이스의 크로스에 위리엔 팀버르가 오른쪽 골 지역에서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3분 뒤엔 이선 은와네리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을 찔러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31분엔 미켈 메리노가 오른쪽 골 지역에서 왼발로 낮게 깔아 차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43분 PSV의 노아 랭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전반을 3-1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시작 직후 본격적인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2분 외데고르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골문을 갈랐고, 1분 뒤엔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골대 왼쪽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외데고르는 후반 28분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문 뒤 페널티 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려 멀티 골을 작성했고, 후반 40분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구석에 찔러 넣어 7-1 대승을 완성했다.
1955-1956시즌부터 이어진 UCL 역사상 토너먼트 경기에서 7골 이상 득점한 건 아스널이 최초다.
'마드리드 더비'로 열린 또 다른 UCL 16강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를 2-1로 꺾었다.
전반 4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몰고 돌파한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가 상대 수비를 떨쳐 내고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드리블 후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반대쪽 골문을 갈라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브라힘 디아스의 결승 골로 승부를 갈랐다.
디아스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간결한 터치로 상대 수비 2명을 제친 뒤 반대쪽 골대 구석을 향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찬 공은 수비 3명 사이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나머지 UCL 16강전에서는 애스턴 빌라(잉글랜드)가 클뤼프 브루게(벨기에)를 3-1로 꺾었고, 도르트문트(독일)와 릴(프랑스)은 1-1로 비겼다.



'외데고르 멀티골' 아스널, PSV 상대로 7골 폭발…UCL 8강 눈앞(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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