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지노
텐

손흥민, 시즌 9·10호골 폭발…토트넘, 호펜하임에 3-2 승리(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8 01.24 12:32

'79분 활약' 손흥민,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이한범 결장' 미트윌란도 루도고레츠에 2-0 승리

득점포를 터트린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캡틴' 손흥민(32)이 멀티골을 폭발한 토트넘(잉글랜드)이 호펜하임(독일)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에서 승점 14(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돼 오는 31일 엘프스보리와 최종 8차전을 앞두고 16강 직행권(1~8위)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2골을 쏟아내며 시즌 9, 10호골을 작성,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이번 시즌 팀 성적 부진과 맞물려 '에이징 커브'의 우려를 낳은 손흥민은 UEL 무대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두 번째 멀티골(EPL 5라운드 2골·UEL 리그 페이즈 7차전 2골)을 작성하며 '월드 클래스 골잡이'의 품위를 뽐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찰칵 세리머니를 보여준 손흥민

[EPA=연합뉴스]

추가골은 손흥민이 맡았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매디슨이 중앙선 부근에서 투입한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몸을 던진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왼쪽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시즌 9호골이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호펜하임의 공세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으며 결국 추격골을 내줬다.

후반 9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온 호펜하임은 후반 19분에는 토트넘 골대 정면에서 공중볼 경합을 펼치던 막스 뫼어슈테트가 넘어져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 직전 '온 필드 리뷰'에 나섰고, 판독 결과 반칙이 아닌 것으로 판정이 뒤집히며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결국 호펜하임은 후반 23분 안톤 스타흐의 추격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을 한 골 차로 압박했다.

도망가는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발끝이 또 한 번 반짝였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후반 34분 자신의 임무를 완성하고 윌 랭크셔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호펜하임의 다비드 모크와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원정에서 3-2 승리를 챙겼다.

한편, 미트윌란(덴마크)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이한범은 이날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2-0으로 승리해 3승 1무 3패(승점 10)를 쌓아 19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PO) 진출권(9~24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손흥민, 시즌 9·10호골 폭발…토트넘, 호펜하임에 3-2 승리(종합)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26 대한하키협회 김윤선 국제 심판, 최상위 등급 리딩 패널로 승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5 17
1725 제임스, 21번째 NBA 올스타 선발…투표 1위는 아데토쿤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80
1724 프로야구 NC, FA 투수 이용찬과 계약…2+1년에 최대 10억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52
1723 전북도청 컬링팀, 토리노 동계대회서 준우승…국제무대서 위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25
1722 고국서 빛난 웸반야마…NBA 샌안토니오, 파리에서 인디애나 완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83
1721 FIFA, '손준호 징계 확대' 중국협회 요청 기각…복귀 가능(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102
1720 탁구 첫 태극마크 꿈 이룬 '큰 이다은'과 '작은 이다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62
1719 고국서 빛난 웸반야마…NBA 샌안토니오, 파리에서 인디애나 완파(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102
1718 K리그1 광주, 2025시즌 홈 개막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97
1717 국기원, 미국 하원의원 6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83
1716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4강서 기권패…츠베레프 결승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79
1715 차준환·원윤종 "만나서 영광"…IOC 선수위원 선의의 경쟁 다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17
1714 8년 만의 축제 즐기자!…하얼빈 동계 AG 선수단 선전 다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115
1713 박강현·김성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1위로 태극마크(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38
1712 김성진, 탁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부 1위로 태극마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26
1711 롯데 신인 좌완 김태현 "박세웅 선배 슬라이더 배울래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18
1710 토트넘 공격수 솔란케, 부상으로 6주 아웃…'손흥민 부담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101
열람중 손흥민, 시즌 9·10호골 폭발…토트넘, 호펜하임에 3-2 승리(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39
1708 '불혹의 홀드왕' 노경은 "3년 연속 30홀드 꼭 달성하고 싶어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37
1707 프로야구 삼성, 연봉 협상 완료…원태인과 6억3천만원에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24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