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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선발 후보' 송승기 "우상 류현진 선배와 대결하는 상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79 01.26 12:00

"1군 스프링캠프는 처음…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인터뷰하는 LG 5선발 후보 송승기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5선발 후보 송승기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2025년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왼손 투수 송승기(22)의 '5선발 도전기'도 막이 올랐다.

염경엽 LG 감독은 외국인 선수 두 명(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요니 치리노스)과 임찬규, 손주영으로 1∼4선발을 구성했다.

5선발 한 자리를 놓고 송승기, 우강훈, 이지강, 최채흥이 경쟁한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무하며 퓨처스(2군)리그 전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오른 송승기는 복귀 첫해에 1군 선발진 진입에 도전한다.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송승기는 23일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디어 국외 훈련을 한다"며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운을 뗐다.

송승기는 2021년 2차 9라운드 전체 87순위, 드래프트 말미에 LG에 호명됐다.

2022년과 2023년에 1군 무대에서 구원으로만 총 8차례 등판한 송승기는 1패 평균자책점 4.82(9⅓이닝 10피안타 5실점 10탈삼진)를 올렸다.

상무에 입대해 2023시즌과 2024시즌 선발 투수로 뛰며 송승기의 목표도 자랐다.

지난해 송승기는 20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41을 올리고 삼진 121개를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여러 차례 송승기를 '5선발 후보군'으로 언급했다.

송승기는 "기대해주셨으니, 부응하고 싶다"며 "나는 수직 무브먼트가 좋고, 인터벌이 짧다.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투수"라고 소개했다.

투구하는 송승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상무 피닉스의 연습경기. 상무 선발투수 송승기가 1회말에 투구하고 있다. 2024.10.9

퓨처스리그는 지난해 투구 준비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클록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에는 1군 무대에서도 피치클록을 도입한다.

송승기는 "지난해 피치클록에 걸린 적이 한 번도 없다. 전혀 문제없다"고 새로운 규정이 이미 적응했다는 걸 강조했다.

송승기의 우상은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 1군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은 손주영은 좋은 롤 모델이다.

송승기는 "지난해 손주영 선배가 던지는 영상을 많이 봤다. 정말 멋지더라"며 "내가 주영이 형의 뒤를 이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류현진 선배의 경기 운영을 정말 좋아한다. 아직 한 번도 뵌 적이 없지만, 내가 류현진 선배와 선발 맞대결하는 상상은 자주 한다"며 "꼭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9라운드로 힘겹게 프로에 입성한 송승기는 성장을 거듭해 '1군 선발 후보'로 부상했다.

또 하나의 허들을 넘으면 우상 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도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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