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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0분' PSG, 랭스와 1-1 무승부…흐비차, 데뷔전서 도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9 01.26 12:00

랭스의 집중 수비 속에서 공을 모는 PSG 이강인(오른쪽에서 두 번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60분을 뛴 가운데 프랑스 프로축구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은 안방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9라운드 스타드 드 랭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10분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PSG는 올 시즌 리그 개막 이후 19경기 연속 무패(14승 5무·승점 47)를 이어가며 18개 팀 중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11승 4무 3패·승점 37)와는 승점 10 차가 난다.

올 시즌 PSG와의 두 차례 맞대결 모두 비긴 랭스는 5승 7무 7패(승점 22)로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PSG의 2선을 누비며 두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하고 1-1로 맞선 후반 15분 비티냐와 교체됐다.

랭스에서는 일본인 공격수 나카무라와 이토 준야가 좌우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한일 국가대표 간 맞대결이 이뤄졌다.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지난 18일 PSG 유니폼을 입은 조지아 국가대표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발로 나와 공격포인트까지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PSG는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은 전반 28분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하무스가 골문 앞에서 머리로 돌려놓았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31분에는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하무스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손을 스쳐 골대 왼쪽을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전반 36분 크바라츠헬리아가 건넨 공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해봤으나 힘이 실리지 못해 골키퍼에게 안겼다.

PSG 이강인(가운데)의 랭스전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PSG는 후반 들어서자마자 랭스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후반 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다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 지역 오른쪽으로 내줬고,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수비수 맞고 공이 살짝 굴절됐지만 뎀벨레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PS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0분 나카무라가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전방의 이토에게 내준 공을 이토가 중앙에 있던 마셜 무네치에게 연결했고, 무네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나카무라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PSG 골문에 꽂았다.

지난해 9월 시즌 첫 대결(1-1 무승부)에서는 선제골을 터트렸던 나카무라는 올 시즌 PSG를 상대로 2골을 기록했다.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과 공격수 뎀벨레,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빼고 비티냐, 브래들리 바르콜라, 윌리안 파초를 내보내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PSG는 승리를 위해 랭스를 더 몰아붙였으나 상대의 두꺼운 수비벽을 뚫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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