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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확인! 맨유 大 환호 '1349억 애물단지' 호일룬 나폴리행 임박..."개인 조건 합의 시 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26 08.23 21: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 결국 올드 트래퍼드를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DLGK 한국시간) SNS를 통해 “SSC 나폴리가 호일룬 영입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선수와 측근들도 장기 프로젝트와 계약 조건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 역시 협상 상황을 공유받았으며, 호일룬과 나폴리가 합의에 도달할 경우 거래를 성사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 입장에서는 상황이 급반전된 셈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호일룬은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9일 “구단은 호일룬을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선수 본인은 이적할 생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공식전 26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맨유의 상위권 도약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도부를 설득하기 위해 시즌 초반부터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냐민 셰슈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같은 공격진 사이에서 입지에 반등이 없을 것으로 보여 결국 이적을 결심했다. 

호일룬은 2023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이적료 7,200만 파운드(약 1,349억 원)로 맨유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2년 차 시즌에는 52경기 10골 2도움에 그치며 부진했다.

리그에서는 겨우 3골만 넣었고, 팀 역시 리그 15위와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무대는 그에게 반등 기회가 될 수 있다. 아탈란타 시절 세리에A 34경기 10골 4도움으로 잠재력을 증명한 경험이 있다.

게다가 나폴리는 주전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호일룬을 찾고 있어,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크다.

나폴리는 최근 “루카쿠가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왼쪽 허벅지 대퇴직근 부상을 당했다”며 재활과 수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사진= 433,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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