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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웅' 출신 3대 체육단체장, 한국 체육 미래 위해 맞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92 03.06 18:00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올림픽·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체육공단에 따르면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이 제안하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화답해 이뤄진 3개 체육단체장 간담회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이들은 최근 체육계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아가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역대 최초로 체육계 3대 기관장 모두 올림픽·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 전문가가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서로가 가진 전문 역량을 발휘해 체육계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다.
행사를 주관한 하형주 이사장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온 유승민 회장의 취임과 정진완 회장의 연임을 축하드린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세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다.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회장은 "앞으로 3개 체육단체가 협심해 더욱 단단한 체육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고, 정진완 회장도 "3개 기관이 협력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함께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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