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크크벳

'챔프전 향한 마지막 승부' 대한항공·KB손보 "우리만의 배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5 03.30 18:03

(의정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과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 모두 '우리만의 배구'를 강조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KB손해보험과 3위 대한항공은 30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벌인다.
3전 2승제의 PO, 최종 승자가 결정되는 경기다.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에서 승리해 PO를 3차전으로 끌고 온 틸리카이넨 감독은 "'살거나 죽거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거나 집에 가거나'가 결정되는 날"이라며 "우리가 2차전에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3차전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종료 직전에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을 영입했다.
러셀은 2차전에서 61.54%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으며 22점을 올렸다.
러셀의 활약도는 3차전에서도 관전 포인트다.
하지만, 틸리카이넨 감독은 "나는 선수 개개인을 평가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대한항공의 배구를 보라"며 "우리는 매 경기 새로운 이야기를 쓴다. 오늘도 우리만의 배구를 할 것"이라고 '팀 대한항공'을 강조했다.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도 "대한항공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공격도 다양하게 분배한다"며 "러셀만 바라보지 않는다. 우리는 대한항공과 '팀 대 팀'의 대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차전이 끝난 뒤 전술적인 부분을 손봤다"며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우리의 배구를 할 수 있다. 3차전에서는 우리의 배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2016-2017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2019-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포스트시즌 미개최)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4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에 머물러 5시즌 연속 통합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8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5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 가능성은 남았다.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이후 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첫 우승을 노린다.



'챔프전 향한 마지막 승부' 대한항공·KB손보 "우리만의 배구"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75 울주군청 김덕일, 평창오대산천대회서 개인 첫 소백장사 등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30
5274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건희, 올 시즌 첫 1군 등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71
5273 LG, '천적' KIA와 첫 경기서 오지환·박해민·박동원 선발 제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62
5272 KLPGA투어, 30대 선수 경력 단절 막는다…고참 선수에 시드 부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89
5271 탁구 '맏형' 이상수, WTT 챔피언스 인천서 단식 8강 선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98
5270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임원 선임 정몽규 회장에게 위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15
5269 '역시 신지애' 2R까지 1오버파 기록…KLPGA 60경기 연속 컷 통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61
5268 프로야구 키움, '사고 후 첫 경기' NC 3연전 응원 최소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49
5267 토트넘 감독 "VAR 결정까지 6분이나 필요?…경기 망치는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39
5266 월드컵 스키 챔피언 브리뇨네, 대회 도중 넘어져 다리 골절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94
5265 FIFA 여자 월드컵, 2031년 미국·2035년 영국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65
5264 희박해지는 아스널 역전 우승 가능성…마갈량이스 '시즌 아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106
5263 조코비치 등 톱 랭커들 "테니스 메이저 대회 상금 더 올려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110
5262 벚꽃 보며 시가지 달린다…내일 경주서 벚꽃마라톤대회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70
5261 김시우, PGA 투어 텍사스오픈 1라운드 공동 43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97
5260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시작부터 제동…정부 심사 반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83
5259 '병마' 떨친 KLPGA 박민지 "마음이 편하니 이제 아프지 않아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93
5258 영림프라임창호, 창단 첫 해 KB바둑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105
5257 피츠버그 배지환, 2경기 뛰고 마이너 강등…새 외야수에 밀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81
5256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참가자 모집…대통령상에 2천만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4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