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지노
펩시

챔프 2차전 공수에서 맹활약한 현대캐피탈의 '캡틴' 허수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8 04.04 03:00

(천안=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주장 허수봉(26)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챔프전 2연승에 앞장섰다.
3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간 2024-2025 V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이 열린 천안 유관순체육관.
체육관은 3천500여석의 좌석 티켓 중 3천326장이 팔려 3층 관중석까지 거의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홈팬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1차전을 잡았던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안방에서 2연승하고 인천으로 넘어가겠다는 열의가 강했고, 특히 '캡틴' 허수봉은 2차전 승리 각오가 남달랐다.
허수봉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2차전 3-1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허수봉은 1차전이 끝나고 필립 블랑 감독에게 불려 가 비디오 미팅을 하며 리시브 장면을 복기했던 만큼 수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허수봉의 이날 경기 기록은 17득점에 공격 성공률 42.42%.
만족스러운 성적표는 아니었지만,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리시브 효율 40%를 기록했다.
허수봉은 25점을 사냥한 외국인 거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보다 득점에선 뒤졌지만, 필요할 때마다 영양가 만점의 득점포를 가동했다.
허수봉의 활약이 빛난 건 1세트 중반 이후.
그는 20-19에서 상대 코트 구석이 꽂히는 호쾌한 서브 에이스로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기선 제압이 중요했던 1세트를 25-22로 이길 수 있었다.
2세트 듀스 접전을 내준 현대캐피탈은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도 공방을 펼쳤으나 허수봉과 레오가 좌우 쌍포를 폭발하며 25-19로 여유 있게 이겼다.
허수봉이 해결사로 다시 나선 건 4세트 중반 이후였다.
허수봉은 13-13에서 호쾌한 백어택으로 균형을 깼고, 24-23 매치 포인트에서도 마지막 점수를 뽑으며 3-1 승리와 함께 챔프전 2연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허수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천안에서 2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1승이 남았는데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내일부터 다시 잘 준비해 3차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던 것 같다"면서 "대한항공에 몇 점 차로 지고 있어도 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코트 안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앞선 미디어데이 때 세터 황승빈이 우승을 결정하는 마지막 포인트 때 허수봉에게 토스해주고 싶다고 했던 것과 관련해 "포인트를 못 내면 (황)승빈 형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100% 확률로 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챔프 2차전 공수에서 맹활약한 현대캐피탈의 '캡틴' 허수봉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635 LA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성 선수 쿼터 남자 초월 “성평등을 향한 역사적 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2:00 63
5634 '이강인 벤치' PSG, 애스턴빌라에 3-1 역전승…UCL 4강행 '성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9:00 43
5633 프로야구 kt 헤이수스, 다리 근육 이상으로 3이닝 투구 후 강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9:00 78
5632 베트남축구협회, 박항서 감독 'KFA 부회장 선임'에 축하 메시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9:00 99
5631 '이강인 벤치' PSG, 애스턴빌라에 3-1 역전승…UCL 4강행 '성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9:00 27
5630 프로야구 kt 헤이수스, 다리 근육 이상으로 3이닝 투구 후 강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9:00 48
5629 베트남축구협회, 박항서 감독 'KFA 부회장 선임'에 축하 메시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9:00 49
5628 대한산악연맹, 산불 피해 청송군에 성금 1천560만원 전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6:00 64
5627 고명준, 동점 솔로포+결승 희생플라이…SSG, 삼성에 설욕(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25
5626 2주 만에 시즌 2호포 kt 강백호 "초반 부진 당황…더 좋아질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74
5625 네일, 7이닝 1실점 호투…KIA, 이틀 연속 롯데 격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66
5624 '강희수 데뷔골' 광주, 대구 2-1 잡고 2연승…대구 '5연패 수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100
5623 바이애슬론연맹 포상 받은 압바꾸모바 "올림픽도 한국 대표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104
5622 프로야구 kt, 장성우 2점 홈런 앞세워 이틀 연속 NC에 역전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68
5621 로젠버그, 8이닝 13K 무실점…키움, LG 꺾고 3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48
5620 LG 에르난데스, 5⅓이닝 4실점 강판…2경기 연속 부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16
5619 프로농구 역대 최고 외국선수 워니 "은퇴 결심, 아직 그대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66
5618 KBL 최고 선수로 우뚝 선 안영준 "공격·수비 다 하기 힘들어요"(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90
5617 프로농구 최고 감독 전희철 "SK 챔프전 우승 확률 50%는 넘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44
5616 고명준, 동점 솔로포+결승 희생플라이…SSG, 삼성에 설욕(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