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2026/27시즌 어쩌나… ‘수비 핵심’ 요로, 프랑스 대신 코트디부아르 선택 유력→AFCON 최대 4명 이탈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니 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 선택이 현실이 될 경우, 맨유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기간 동안 최대 4명까지 주축 선수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프랑스 매체 ‘FOOT01’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와 아프리카 각국 대표팀이 복수 국적 유망주들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코트디부아르에서 폭탄급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라며 “코트디부아르의 저명한 기자 산 세베랭에 따르면 레니 요로와 앙주-요안 보니(인터 밀란)가 3월 A매치 기간에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과거 프랑스 U-21 대표팀에서 뛴 경험은 있지만, 아직 A대표팀 데뷔는 하지 못했다. 다가오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이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매우 큰 호재가 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본선에서 독일, 에콰도르 등을 상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요로와 보니 모두 전도유망한 재능이지만, 프랑스 대표팀의 두터운 선수층 탓에 A매치 출전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 만큼 이번 선택은 선수 개인에게 있어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소속팀 입장에서는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이야기다. 특히 맨유에게는 악재에 가깝다. AFCON일정때문이다. 물론 2025년 모로코에서 열린 AFCON은 이미 종료됐고, 다음 대회는 2027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그러나 AFCON은 시즌 도중 겨울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구단 입장에서는 가장 바쁜 시기에 주전급 선수를 최대 한 달 가까이 내줘야 한다. 실제로 맨유는 이번 AFCON 기간 동안 브라이언 음뵈모(세네갈), 누사이르 마즈라위(모로코), 아마드 디알로(코트디부아르) 등 3명이 대표팀 차출로 이탈한 바 있다.

여기에 요로까지 코트디부아르를 선택할 경우, 맨유는 AFCON 기간에 최대 4명의 선수를 동시에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 그 역시 카메룬 국적 선수인 만큼 AFCON 차출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선택이 선수 개인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향후 스쿼드 운용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ime,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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