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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日 시바노 꺾고 농심배 결승행...中과 우승 다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5 02.19 09:00

박정환, 日 시바노 꺾고 농심배 결승행...中과 우승 다툼

 

 

한국이 제26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일본을 탈락시키고 중국과의 우승 다툼을 벌이게 됐다.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 11국에서 한국의 박정환 9단이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상대로 1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박정환, 신진서 9단이 남은 가운데 리쉬안하오, 딩하오 9단의 중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박정환은 하변 첫 전투에서 흑돌을 포획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시바노의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켜냈다.

 

19일 12국에서는 박정환과 중국의 리쉬안하오가 대결한다. 통산 상대 전적은 박정환이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제2회 농심 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8국에서는 한국의 유창혁 9단이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을 302수 만에 12집반 차로 제압했다. 유창혁은 다음 9국에서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과 맞붙는다.

 

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 3연승 상금은 1천만원이며, 백산수배는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에 3연승 상금 500만원이다.

 

전슬찬 [email protected]

 


박정환, 日 시바노 꺾고 농심배 결승행...中과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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