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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O 턱걸이…맨시티, 16강 도전 상대는 뮌헨 또는 R.마드리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0 01.30 12:00

추첨 결과에 따라 '셀틱 양현준 vs 뮌헨 김민재' 맞대결도 가능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탈락의 고비에서 겨우 살아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 또는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퉈야 하는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뤼프 브루게(벨기에)와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에서 전반 45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상대 자책골을 포함해 3골을 따내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3승 2무 3패(승점 11·골 득실+4)를 기록, 스포르팅(포르투갈·골 득실+1), 브루게(골 득실-4),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골 득실-7·이상 승점 11)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22위로 리그 페이즈를 마쳤다.

맨시티, 스포르팅, 브루게는 각각 22~24위에 랭크된 가운데 디나모 자그레브는 25위로 밀렸다.

이에 따라 맨시티, 스포르팅, 브루게는 PO(9~24위) 진출의 막차를 타며 극적으로 16강을 향한 불씨를 살려냈다.

눈에 띄는 것은 맨시티의 PO 진출이다.

맨시티는 브루게와 리그 페이즈 최종전을 앞두고 25위에 머물렀다. 패하면 그대로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브루게에 먼저 실점하며 순식간에 탈락 직전에 몰렸다가 후반에 3골을 얻어내는 뒷심으로 힘겹게 PO 진출권을 확보했다.

돌파하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4연패에 빛나는 맨시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 9경기에서 7승 2무의 무패 행진을 펼치며 리그 5연패의 장밋빛 꿈을 이어갔지만,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를 신호탄으로 주전들의 잇단 부상 악재에 빠지면서 순식간에 성적이 곤두박질했다.

정규리그 10~17라운드에서 1승 1무6패의 부진을 거듭한 맨시티는 7위로 밀렸고 UCL에서도 부진한 끔찍한 상황을 이어갔다.

조금씩 되살아난 맨시티는 최근 EPL에서 6경기 무패(4승 2무)로 4위로 올라섰고, 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 승리로 PO 진출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16강 진출 도전은 또 한 번 큰 시련을 앞두고 있다.

현지시간 31일 PO 대진 추첨이 이뤄지는 가운데 맨시티의 PO 상대는 뮌헨(12위)이나 레알 마드리드(11위) 중 한 팀이 된다.

구단들의 명성만 따지면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급이다.

맨시티가 1차례 UCL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뮌헨은 6차례, 레알 마드리드는 15차례 정상에 올랐다.

한편, PO 대진 추첨에 따라 한국인 선수 맞대결도 가능해졌다.

공격수 양현준이 뛰는 셀틱(스코틀랜드)은 승점 12로 리그 페이즈에서 21위를 차지해 PO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셀틱 역시 뮌헨 또는 레알 마드리드 가운데 한 팀과 만나게 된다.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하게 되면 셀틱은 뮌헨과 PO에서 맞붙게 되고, 이러면 셀틱의 양현준과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가 16강 티켓을 놓고 '코리언 더비'를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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