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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친 홍원기 키움 감독 "부상 없이 훈련 마쳐 만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76 03.05 00:00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1월 23일부터 4일까지 총 41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키움 선수단은 4일 대만 윈린현 더우류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웨이좐 드래건스와 평가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키움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6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과 기본기, 팀워크 강화에 힘썼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한 대만 가오슝 2차 캠프에서는 대만 프로야구팀과 8차례(3승 1무 4패)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다듬었다.
애리조나 캠프가 아닌 대만 가오슝 퓨처스팀 캠프에서 훈련 중이던 16명의 선수는 1군 캠프에 합류했고, 특히 이번 시즌 전체 1순위 신인 정현우를 포함한 신인 선수 9명도 1군 선수단에서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부터 대만 가오슝까지 계획된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이들을 지원한 코치진, 프런트 모두 수고 많았다"고 했다.
이어 "큰 부상 없이 훈련을 마친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캠프를 통해 시즌 운영 밑그림을 그렸고, 귀국 후 시범경기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시즌 준비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인 선수들도 2차 캠프에 합류해 팀 분위기와 문화를 느꼈을 것이다. 스스로 배우고 느끼며 성장한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인 키움 선수단은 하루 휴식한 뒤 7일 고양에서 훈련하고 창원으로 이동해 8일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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