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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스타 선발' 웸반야마 30점…샌안토니오 완승 주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7 02.01 21:04

샌안토니오의 웸반야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가 생애 처음 올스타로 선정된 다음 날 소속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완승을 주도했다.

샌안토니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44-118로 완파했다.

웸반야마가 3점 5개를 포함해 30점을 올리고, 14리바운드와 블록슛 6개를 곁들이며 샌안토니오의 승리에 앞장섰다.

승부처였던 3쿼터에 해결사로 나선 선수도 웸반야마였다. 이날 득점의 절반 가까운 14점을 3쿼터에 몰아넣었다.

웸반야마의 덩크

[로이터=연합뉴스]

1점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맹활약 덕에 115-101, 14점 차로 3쿼터를 마쳤고,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다.

웸반야마는 전날 발표된 NBA 올스타전 서부 콘퍼런스 리저브 명단에 포함됐다.

5명의 선발 올스타 명단엔 들지 못했으나 감독들의 선택을 받아 7명의 리저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웸반야마는 데뷔 2년 차에 처음으로 올스타로 선발된 기쁨을 코트 위에서 경기력으로 펼쳐 보였다.

3쿼터 종료 7분여에는 올스타 동부 선발로 뽑힌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경합을 이겨내고 3점을 림에 꽂아 홈 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21승 24패의 샌안토니오는 서부 12위에, 26승 20패의 밀워키는 동부 4위에 자리했다.

요키치

[AFP=연합뉴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는 원정팀 덴버 너기츠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37-134로 승리했다.

덴버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는 경기 종료 40여초에 꽂은 결승 3점포를 포함해 28점 13리바운드를 올렸다.

막판 요키치의 결정적 득점을 어시스트하고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매조진 저말 머리 역시 31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1일 NBA 전적]

디트로이트 117-102 댈러스

LA클리퍼스 112-104 샬럿

시카고 122-106 토론토

덴버 137-134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144-118 밀워키

보스턴 118-116 뉴올리언스

피닉스 130-105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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