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조던

PO 걸린 정관장과 최종전…DB 이관희 "오누아쿠, 내가 달래겠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7 04.07 00:00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걸고 안양 정관장과 결전을 치르게 된 원주 DB의 베테랑 이관희는 치나누 오누아쿠를 달래서 경기에 집중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관희는 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홈 경기를 84-76으로 승리한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8일 예정된 정관장전을 놓고 "내 농구 인생에 이렇게 간절한 경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있는 힘을 쥐어 짜내서, 방에 있는 홍삼도 내가 다 먹고 마지막 경기에 임하겠다"며 정관장에 선전포고했다.
이날 승리로 23승 30패가 된 7위 DB는 6위 정관장(24승 29패)과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DB는 정관장과 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해 마지막 6강 PO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정강이 부상으로 KCC 전에 나서지 못한 주포 오마리 스펠맨이 정관장과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이관희는 "정효근, 강상재 선수가 디온테 버튼 선수를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기만큼은 내가 오누아쿠 선수를 잘 달래서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KBL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빅맨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고양 소노에서 뛸 때처럼 DB에서도 경기 중 최선을 다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오누아쿠와 의사소통이 잘 되느냐는 질의에 이관희는 "잘 안된다. 잘 되면 좋을 텐데, 사실 외국 선수의 문제에는 국내 선수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더 살려주고, 더 소통했다면 오누아쿠 선수가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희는 "정관장도 분명히 PO에 나설 자격이 있는 팀이지만 선수들만 보면 우리가 더 좋지 않나. 우리가 못 올라가면 조금 더 부끄러운 상황"이라며 "꼭 승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관희는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자신의 거친 반칙의 표적이 된 센터 이원석을 향한 미안한 마음도 드러냈다.
이관희는 "원석이한테 미안하다고 연락도 했다. 원석이도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내가 과했던 것 같다. 시즌 끝나고 고생했다고 밥 한 번 사겠다"고 밝혔다.



PO 걸린 정관장과 최종전…DB 이관희 "오누아쿠, 내가 달래겠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472 페굴라,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찰스턴오픈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70
5471 '꿈의 무대' 오거스타에 선 아마추어 정민서 "많은 것 얻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96
5470 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63
5469 57분만 뛴 손흥민, 유로파리그 대비로 이른 교체…6점대 평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40
5468 '손흥민 57분' 토트넘, 3-1 완승…사우샘프턴은 7경기 두고 강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86
5467 정관장 염혜선 "악역이 주인공 되는 드라마 원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106
5466 풀백 설영우 뛰는 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통산 11번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57
5465 페굴라,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찰스턴오픈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88
5464 '꿈의 무대' 오거스타에 선 아마추어 정민서 "많은 것 얻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69
5463 마스터스서 반등 노리는 임성재 "퍼트 연습 많이 하고 있어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32
5462 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91
5461 57분만 뛴 손흥민, 유로파리그 대비로 이른 교체…6점대 평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96
5460 '손흥민 57분' 토트넘, 3-1 완승…사우샘프턴은 7경기 두고 강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75
5459 정관장 염혜선 "악역이 주인공 되는 드라마 원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125
5458 구연우, 일본 가시와오픈 테니스 여자 복식 우승·단식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37
5457 프로야구 두산, 롯데와 난타전 끝에 승리…일요일 17연패 '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59
5456 다이빙 대표팀, 올해 첫 국제대회 출전 위해 캐나다 출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80
5455 탁구 '맏형' 이상수, WTT 챔피언스 인천서 중국에 막혀 준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58
5454 권순우,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1차 대회 남자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92
5453 프로야구 LG, 11경기 만에 10승 고지…치리노스는 7이닝 1실점(종합2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