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돛단배

회사 그만두고 당구에 매진한 김태호, 드림투어 파이널 정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3 02.05 15:00

드림투어 파이널 정상에 오른 김태호(왼쪽)와 PBA 장상진 부총재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당구 선수로 전념하기 위해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둔 김태호(40)가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태호는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김성민을 상대로 세트 점수 3-0 완승을 따냈다.

김태호는 드림투어 역대 최고인 2천만원의 상금과 랭킹포인트 1만5천점을 얻어 랭킹을 11위에서 1위로 단숨에 끌어올리고 상위 20명에게 주는 차기 시즌 PBA 1부 투어 승격권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0-2021시즌 챌린지투어(3부)에서 데뷔한 김태호는 이듬해 드림투어에 승격, 4차 투어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랭킹 7위로 1부에 승격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다시 2부로 내려갔다.

김태호는 당구에 전념하기 위해 최근 13년 동안 종사하던 기술 영업직을 그만두고 '배수의 진'을 쳤다.

김태호는 "마치 1부 투어에서 우승한 것처럼 감격이다. 지난 1부 투어 경험 때 느낀 한계를 넘고 싶어서 4∼5년 동안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라며 "지난 두 달여간 100경기 이상 했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 차기 시즌은 1부 잔류를 목표로, 가능하다면 8강 이상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드림투어 파이널을 마친 PBA는 오는 7일부터 고양 킨텍스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5라운드를 재개한다.


회사 그만두고 당구에 매진한 김태호, 드림투어 파이널 정상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06 프로농구 DB·정관장 트레이드…최성원·김영현 맞교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201
2305 포옛도 우승 욕심 있다…부정탈까 K리그1 우승 트로피 손 안 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153
2304 클럽월드컵·명가 재건·상금 획득…K리그1 선수들 시즌 포부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149
2303 사령탑이 본 K리그1 우승 후보?…"챔피언 울산과 폭풍영입 서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165
2302 유승민 당선인, 대한체육회 노동조합과 첫 면담 진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158
열람중 회사 그만두고 당구에 매진한 김태호, 드림투어 파이널 정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44
2300 프로 통산 65승 신지애, 6일 개막 호주 프로골프 빅 오픈 출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178
2299 올 시즌 EPL 비디오판독 오심 13건…지난해 20건보다 감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22
2298 프로야구 한화, 스프링캠프 기간 사에키 타격 인스트럭터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19
2297 [아시안게임] 영하 20도에도 방문객 이어지는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99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2294 클럽월드컵·명가 재건·상금 획득…K리그1 선수들 시즌 포부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103
2293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의 대표팀 복식 파트너 '고민되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117
2292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의 대표팀 복식 파트너 '고민되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17
2291 ‘직장인→전업 당구선수’ 김태호, 드림투어 파이널 초대 챔프 등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57
2290 ‘직장인→전업 당구선수’ 김태호, 드림투어 파이널 초대 챔프 등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71
2289 8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 겨울 축제, 7일 성대한 개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136
2288 "짜요" 中 응원 경계령…'팀 코리아'가 넘어야 할 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79
2287 '골프 황제' 키워낸 쿨티다 우즈, 5일 별세…"가장 큰 버팀목 어머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5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