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홈카지노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홈팀 중국에 패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1 02.06 15:00

스위핑하는 성지훈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성지훈이 스위핑하고 있다. 2025.2.6

(하얼빈=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컬링 믹스더블의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홈 팀 중국에 패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6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 로빈 B조 4차전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에 4-6으로 졌다.

1차전에서 '복병' 필리핀에 6-12로 패한 뒤 카타르와 카자흐스탄을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김경애와 성지훈은 홈 팀이자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이 두 번째로 높은 팀인 한위-왕즈위 조에 가로막혔다.

2승 2패로 조 3위를 유지한 김경애-성지훈 조는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4강 진출전' 출전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은 5개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한다.

각 조 2, 3위는 플레이오프 격인 '4강 진출전'에서 한 번 더 맞대결해 준결승으로 향한다.

투구하는 김경애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경애가 투구하고 있다. 2025.2.6

김경애와 성지훈은 매 경기 전 스톤을 던져 하우스 정중앙인 '티'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라스트 스톤 드로(Last Stone Draw·LSD)에서 중국에 불과 0.1㎝로 미세하게 뒤져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LSD 결과에 따라 1엔드를 선공으로 시작한 김경애와 성지훈은 1점을 스틸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엔드에서는 2점을 내줬으나 3엔드 후공에서 1점을 만회해 2-2 균형을 맞췄다.

4엔드에서 김경애의 마지막 스톤이 가드에 맞는 실수가 나왔으나 중국의 한위 역시 버튼 드로에 실패하면서 중국에 1점만 내줬다.

2-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첫 엔드인 5엔드에서 1점을 만회했다.

투구하는 성지훈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성지훈이 투구하고 있다. 2025.2.6

6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중국은 다득점을 노리는 파워 플레이를 사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일반적으로 믹스더블 경기에서 후공 팀이 하우스 뒤쪽에 한 개, 선공 팀이 센터라인에 가드 스톤을 한 개 세워 두고 시작한다.

후공 팀이 경기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파워 플레이를 신청하면 두 스톤을 모두 코너 쪽에 위치시킨 채 해당 엔드를 시작한다.

한국은 성지훈이 던진 4번째 스톤이 상대 스톤을 쳐내지 못하고 그대로 하우스 중앙을 통과해버리는 실책을 저질렀고, 중국에 3점을 헌납했다.

한국 역시 7엔드 후공에서 파워 플레이를 썼으나 김경애의 마지막 스톤이 실수가 나오며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4-6이 됐고, 승부의 추가 중국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최소 2점을 스틸해야했던 한국은 8엔드 선공에서 동점에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홈팀 중국에 패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66 [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태국에 11-0 대승…조별리그 순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70
2365 [아시안게임] '올림픽 연속 은메달' 차민규, 500m 불참…"스케이트 문제"(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35
2364 여자유도대표팀 지도자, IJF 자격증 미이수…비정상 운영 불가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29
2363 강원FC에 정착한 '강투소' 이유현 "로드리 영상보고 공부했어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13
2362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한중전 패배…김경애 "아이스 파악 실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44
열람중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홈팀 중국에 패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52
2360 K리그1 울산, 17세 '왼발' 센터백 정성빈과 준프로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7
2359 북한 동계AG 대표단 하얼빈으로 출발…선수는 피겨 3명만(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31
2358 K리그1 포항, 7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에 '팝업스토어' 개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64
2357 여자프로농구, 24일 정규리그 시상식…올 시즌도 '팬과 함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57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2354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이채운, 슬로프스타일도 출전…2관왕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87
2353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내년 동계올림픽 러시아 출전 불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23
2352 위기에 몰린 NBA 골든스테이트, 말 많은 버틀러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59
2351 올해 슈퍼볼 입장권 평균 가격, 작년 70% 수준인 950만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86
2350 [아시안게임] '올림픽 2회 연속 은메달' 차민규, 500m 불참…"스케이트 문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48
2349 북한 동계AG 대표단 하얼빈으로 출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99
2348 트럼프, '성전환자의 여성 스포츠 출전금지' 행정명령에 서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98
2347 코치로 잔뼈 굵은 정경호 강원FC 감독 "늦게 핀 꽃 오래 가듯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