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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신예' 미드필더 김신지, 이탈리아 명문 AS로마 입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62 02.07 03:00

여자축구 '신예' 미드필더 김신지, 이탈리아 명문 AS로마 입단

[김신지 소속 에이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05년생 신예 미드필더 김신지가 이탈리아 여자축구 명문 AS 로마에 입단했다.

로마 구단은 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신지의 입단을 발표했다.

김신지 측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위덕대에서 뛴 김신지는 이례적으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무대를 밟지 않고 곧장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김신지가 지난해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기량을 뽐내면서 이탈리아 구단들의 눈에 들었다는 게 선수 측의 설명이다.

김신지를 눈여겨본 AS 로마가 테스트를 제안했고, 3일간 선수단과 같이 훈련을 진행한 끝에 합격점을 받아 입단에 성공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는 김신지는 전진 패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기량을 인정받은 김신지는 지난해 11월 신상우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신지가 합류한 AS 로마는 이탈리아 여자축구에서 명문으로 꼽히는 팀이다.

2022-2023, 2023-2024시즌 모두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10승 4무 3패로 승점 34를 쌓아 유벤투스(승점 42), 인터 밀란(승점 37)에 이어 3위에 있다.

김신지를 소개하는 AS 로마 위민

[AS 로마 위민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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