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지노
코어

여자유도대표팀 지도자, IJF 자격증 미이수…비정상 운영 불가피(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15 02.06 21:00

올해부터 자격 미취득 지도자는 국제대회 지도자 등록 불가

정성숙 감독, 최근 코치석 대신 관중석서 지도

대한유도회 홈페이지 메인화면

[대한유도회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선임된 유도 여자대표팀 지도자 3명 중 2명이 국제대회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6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유도 여자대표팀 정성숙 감독과 권영우 코치는 국제유도연맹(IJF) UCJI(지도자 과정·Undergraduate Certificate as Judo Instructor)를 이수하지 않았다.

두 지도자는 국제대회에 지도자 등록을 할 수 없어서 경기 중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 박스에 앉을 수 없다.

정 감독은 지난달에 열린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도 임원으로 등록해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감독은 7월까지 온라인 교육 과정을 밟은 뒤 해외 실기 강습을 이수해야 자격증을 취득한다.

그때까지 여자 유도대표팀은 감독이 코치석에 앉을 수 없는 비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우 코치는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해 해외 실기 강습이 남았다. 다음 달 이후 정상적인 지도자 활동이 가능하다.

IJF는 지난 2023년 지도자 과정을 이수해야 국제대회 지도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IJF는 약 2년 동안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취득 기간을 부여했고, 올해 시행 규칙을 적용했다.

문제는 국내 지도자 다수가 이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지난해 여자 대표팀 감독에 지원한 후보는 정성숙 감독 한 명이었고, 자격증을 가진 후보는 없었다"라며 "후보가 한 명뿐이라서 다른 지도자를 뽑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대한유도회는 정 감독과 1년 이내에 자격증을 따는 조건으로 지도자 계약을 맺었다.

신임 코치 중에선 김정훈 코치가 유일하게 자격증을 갖고 있고, 국가대표 출신 김성연 신임 전력분석관도 지도자 과정을 이수했다.

여자 유도대표팀은 당분간 김정훈 코치와 김성연 전력분석관이 코치 박스에 앉아야 한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김 코치와 김 전력분석관이 국제대회 참가 필수 인원이 되면서 대표팀 지원단 구성에 제약이 걸렸다는 것이다.

대한유도회는 국제대회에 보통 남녀 대표팀 각각 3~4명의 지도자와 지원 인력을 파견한다.

정 감독과 김정훈 코치, 김성연 전력분석관이 국제대회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트레이너가 동행하기 어렵다.

여자 유도대표팀은 파리 그랜드슬램에서도 트레이너 없이 임했다.

트레이너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관리하고 부상 방지 및 치료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이 부분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향후 대표팀 운영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잘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유도대표팀 지도자, IJF 자격증 미이수…비정상 운영 불가피(종합)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86 여자축구 '신예' 미드필더 김신지, 이탈리아 명문 AS로마 입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7 162
2385 프로농구 SK, kt 잡고 4연승…15경기서 14승 쓸어 담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7 88
2384 탁구 장우진, 싱가포르 스매시 8강행…신유빈은 16강 탈락(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7 40
2383 여자배구 선두 흥국생명, 6연승 신바람…전 구단 상대 우위(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7 41
2382 선두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6연승 행진…전 구단 상대 우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7 205
2381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키르기스스탄 꺾고 PO행(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7 40
2380 모습 드러낸 北 선수단…한국 취재진 인터뷰 요청에 "바쁘다"[하얼빈AG]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46
2379 모습 드러낸 北 선수단…한국 취재진 인터뷰 요청에 "바쁘다"[하얼빈AG]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56
2378 [아시안게임] 모습 드러낸 북한, 인상 쓰며 "치워라 바쁘니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72
2377 '이용대, 영혼의 단짝' 유연성, 韓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당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97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2374 [아시안게임] 한국 쇼트트랙, 준비는 끝났다…기념사진 찍으며 결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40
2373 양명석 전 대구시축구협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당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6
2372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개회식서 13번째로 입장…기수 이총민·김은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93
2371 브리지스톤, 긴장 풀고 집중력 높이는 컨택비 골프공 출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6
2370 한국 탁구 '헌신' 전지희 은퇴 행사, 협회 시상식서 열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51
2369 [여행소식] 베트남관광청 "다음 여행은 붕따우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70
열람중 여자유도대표팀 지도자, IJF 자격증 미이수…비정상 운영 불가피(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116
2367 K리그1 전북, 산마리노 리그 득점왕 출신 콤파뇨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6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