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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린샤오쥔, 반칙으로 우승했나…"쑨룽이 뒤에서 밀어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0 02.09 03:00

남자 500m 결승서 나온 반칙 의혹 플레이…ISU 규정에 위배

1위로 달리던 박지원, 중국 반칙으로 은메달

쑨룽(왼쪽에서 세 번째)의 도움받는 린샤오쥔(왼쪽에서 두 번째)

[빙상관계자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하얼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반칙 플레이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내 빙상계 관계자는 8일 "중계 영상을 보면, 중국 대표팀 쑨룽이 린샤오쥔을 뒤에서 밀어줬다"라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규정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박지원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린샤오쥔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는 결승선을 두 바퀴 남기고 직선 주로에서 절묘하게 인코스를 노려 앞서 달리던 린샤오쥔과 쑨룽을 한꺼번에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그런데 곧바로 곡선주로에서 린샤오쥔이 속도를 올렸고, 뒤따르던 쑨룽이 오른손으로 린샤오쥔의 엉덩이를 밀었다.

마치 쇼트트랙 계주에서 볼법한 장면이 연출됐다.

동력을 얻은 린샤오쥔은 아웃코스로 내달려 박지원을 제쳤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린샤오쥔 쫓는 박지원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선두로 달리고 있는 중국 린샤오쥔을 쫓고 있다.
린샤오쥔은 이 경기에서 선두로 달리다 넘어졌다. 2025.2.8

ISU 규정 295조 2항에 따르면, 쇼트트랙 선수들은 경기 중 동료로부터 '밀어주기'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이 경우 해당 선수들은 제재받는다.

그러나 심판진은 이 장면에 관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고, 린샤오쥔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쇼트트랙 대표팀 관계자는 "심판 판정은 15분 이내에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데, 중국의 반칙 플레이를 15분이 지난 뒤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8일 열린 쇼트트랙 5개 종목에서 남자 500m를 제외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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