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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ATP 투어 100회 우승 다음에…결승서 19세 멘시크에 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7 03.31 18:01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100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조코비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19만3천540달러) 남자 결승에서 야쿠프 멘시크(54위·체코)에게 0-2(6-7<4-7> 6-7<4-7>)로 졌다.
지난해부터 ATP 투어에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조코비치의 ATP 투어 통산 우승 횟수는 '99'에서 또 멈췄다.
조코비치는 이 부문에서 지미 코너스(109회·미국), 로저 페더러(103회·스위스·이상 은퇴)에 이은 3위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승, 최고령 4강·결승 진출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였지만, 18세 어린 멘시크의 힘과 패기 앞에선 역부족이었다.
만 19세의 멘시크는 10대답지 않은 침착함과 시속 220㎞에 달하는 서브로 조코비치를 압박했다.
서브에이스 14개를 기록했고, 매치포인트도 서브에이스로 쌓았다.
멘시크가 마스터스 1000시리즈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코비치가 마이애미오픈에서 2007년 첫 우승을 차지했을 때, 멘시크는 두 돌도 되지 않았다.
멘시크는 16세에 조코비치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훈련 캠프에 초청받아 테니스를 배운 적이 있다. 조코비치는 이때 멘시크의 잠재력을 알아봤다고 한다.
경기 뒤 조코비치는 "멘시크와 그의 가족들에게는 믿기 어려운 첫 우승을 이룬 기쁜 순간일 것이다. 인정하기 어렵지만, 멘시크가 더 잘했다"며 '100회 우승 파티'를 망친 후배를 칭찬했다.
멘시크는 조코비치를 향해 "당신은 내가 어렸을 적 우상이었다. 당신 때문에 테니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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