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허슬러

버튼의 '복수극'…프로농구 정관장, 마음 급한 KCC 6연패 늪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86 02.11 03:00

디온테 버튼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디온테 버튼이 맹활약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마음이 급한 친정팀 부산 KCC를 6연패의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정관장은 10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76-67로 제압했다.

이로써 14승 24패가 된 8위 정관장과 7위 KCC(15승 23패)와 격차가 한 경기로 좁혀졌다.

오마리 스펠맨 영입을 추진하는 6위 원주 DB(16승 21패)와 KCC의 격차는 한 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준용-송교창-이승현-허웅으로 이어지는 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디펜딩 챔피언' KCC는 6강 플레이오프를 밟지 못하게 된다.

이날 KCC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선수는 정관장의 외국 선수 버튼이었다.

KCC는 개막 전 버튼을 주포로 낙점했지만 기대만큼의 기량이 아니라는 판단에 트레이드를 단행, 정관장에서 뛰는 캐디 라렌을 받아왔다.

최준용,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한 KCC에서 190㎝대의 단신으로 골 밑 수비를 강요받았던 버튼은 이런 부담이 없는 정관장에서는 장기인 돌파력을 살려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도 버튼은 2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양 팀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KCC에서는 버튼과 유니폼을 갈아입은 라렌이 24점 2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호화 라인업이라는 국내 선수들이 부진이 아쉬웠다.

11점을 기록한 최준용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 시즌 우승팀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6연패로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린 KCC로서는 이름값 높은 주축 선수들의 '부활'이 절실하다.

이날 허웅, 송교창은 나란히 4득점에 그쳤다.


버튼의 '복수극'…프로농구 정관장, 마음 급한 KCC 6연패 늪에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66 [아시안게임] 오늘의 하이라이트(11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37
2665 서울시, 생활체육대회 지원사업 참여단체 27일까지 모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73
2664 [아시안게임] 1년 쉬어도 쇼트트랙 3관왕…최민정 "내 경쟁력 확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77
2663 버튼의 '복수극'…프로농구 정관장, 마음 급한 KCC 6연패 늪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34
2662 홍천 스키장 슬로프서 스키어·보더 충돌…1명 사망·1명 중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21
2661 한국, 하얼빈 AG 빙속서 은1·동1 추가…스노보드서도 동메달(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76
2660 여자농구 BNK, 자유투 놓쳐 패배…정규리그 우승 경쟁 '빨간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64
2659 [아시안게임] '목표는 밀라노'…쇼트트랙 김길리 "1등 기운 가져갈게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01
2658 [아시안게임] '친구' 린샤오쥔과 만남 돌아본 박지원 "서로 고생했다 했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34
2657 [아시안게임] 피겨 차준환 "쇼트트랙 치른 경기장…金 기운 '셀프'로 받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86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2654 여자농구 BNK, 자유투 놓쳐 패배…정규리그 우승 경쟁 '빨간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31
열람중 버튼의 '복수극'…프로농구 정관장, 마음 급한 KCC 6연패 늪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87
2652 [아시안게임] '목표는 밀라노'…쇼트트랙 김길리 "1등 기운 가져갈게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39
2651 [아시안게임] '친구' 린샤오쥔과 만남 돌아본 박지원 "서로 고생했다 했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69
2650 [아시안게임] 피겨 차준환 "쇼트트랙 치른 경기장…金 기운 '셀프'로 받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64
2649 [아시안게임] 미숙한 대회 운영에 경기 차질 빚은 산악스키 선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1 13
2648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대표팀, '역대 최다' 금메달 6개 들고 금의환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0 176
2647 12번째 '부부기사' 탄생…박하민·김채영 내달 결혼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0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