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벳
볼트

줄넘기하다 ‘골절’ 황당 부상…이정영, 상대 OUT→UFC 2승 악재 터졌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4 04.08 12:00

줄넘기하다 ‘골절’ 황당 부상…이정영, 상대 OUT→UFC 2승 악재 터졌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2승을 노리는 이정영이 변수를 맞았다. 상대 선수가 부상으로 아웃됐다.

 

미국 격투기 전문 매체 MMA 정키는 7일(한국시간) “트레버 피크(미국)가 UFC PI(경기력 연구소)에서 훈련하는 동안 부상을 당해 UFC on ESPN 67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정영과 피크는 오는 5월 4일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웰스파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에서 페더급(65.8kg) 매치를 치르기로 했다.

 

이정영은 이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이미 미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상대인 피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악재를 맞게 됐다. 피크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를 준비했을 터인데, 상대가 바뀔 상황에 놓인 탓이다.

 

피크는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시해 자기 부상에 관해 직접 밝혔다.

 

그는 “다리가 골절됐다. 심각한 골절은 아니다”라며 “부드러운 매트에 올라가서 줄넘기를 하고 있었다. 다리를 번갈아 가며 하고 있었다. 줄넘기를 20분 넘게 하고 있었는데,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 왼쪽 다리에 모든 무게를 실은 채로 쓰러졌고, 큰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UFC PI에서 운동하고 있던 터라 관계자들이 피크의 부상을 인지했고, 5월 대회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했다.

 

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이정영은 지난해 2월 UFC 데뷔전에서 블레이크 빌더(미국)에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미국/필리핀)에게 1라운드 TKO 패배를 거뒀다. 

 

이정영은 공백기 동안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 기본기를 닦았다. 처음으로 복싱 전문 체육관에 나가 복싱 기본기를 가다듬었다. UFC 이전에는 그냥 휘두르기만 하면 상대 선수들이 다 나가떨어졌기에 배울 생각을 못 했다. 전문적으로 체력 훈련도 진행했다.

 

UFC 세 번째 경기를 앞둔 이정영은 “비록 지난번에 졌지만,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건 아니”라며 “내가 이대로 끝날 선수가 아니란 걸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직 이정영과 피크의 대결에 관한 UFC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피크가 빠지고 다른 선수가 이정영 상대로 들어오는 것이 정황상 유력하다.

 

김희웅 기자

김희웅([email protected])

 


줄넘기하다 ‘골절’ 황당 부상…이정영, 상대 OUT→UFC 2승 악재 터졌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538 프로야구선수협, 10개 구단과 함께하는 유소년 클리닉 진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65
5537 '축구장이 어린이천문대로 변신' 전북 현대, 천문관측 체험 제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78
5536 KPGA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총상금 10억원…3억원 증액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44
5535 시민 1만명 자전거 타고 도심 달린다…내달 서울자전거대행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30
5534 프로야구 FA 이적생 시즌 초반 성적 '허경민 웃고 한화는 울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99
5533 "축구협회, 논란의 VAR 판정 설명에 소극적…투명하게 공개해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102
5532 프로배구 남자부 FA 시장 개장…'최대어' 임성진 등 25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118
5531 단타·홈런·3루타에도 팀 패배 못 막은 다저스 오타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40
5530 싱가포르인 최초로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하는 타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97
5529 KLPGA 투어 iM금융오픈 10일 개막…이예원 2주 연속 우승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69
5528 약해진 한국축구, 일본서도 화두…기술위원장 "반면교사 삼아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70
5527 휴스턴 출신 브레그먼·터커, 나란히 AL·NL 이주의 선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119
5526 한국타이어, 2025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개 클래스 후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32
5525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공익신고창구 신설…"부당행위 제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116
5524 볼빅, 간판 컬러볼 뉴비비드 신제품 출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83
5523 오네 레이싱, 팩트 디자인과 6년 연속 공식 아트 워크 스폰서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127
5522 '어뢰 배트' 등장에도 MLB 평균 타율 0.239로 역대 최저치 근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125
5521 "축구협회, 논란의 VAR 판정 설명에 소극적…투명하게 공개해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121
5520 줄넘기하다 ‘골절’ 황당 부상…이정영, 상대 OUT→UFC 2승 악재 터졌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37
5519 유승민 회장 "실질적인 변화, 강력히 추진할 것"…대한체육회, 조직 쇄신을 위한 스포츠 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