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 '만취 소동→경찰 체포' 포이리에 눈물의 고백…알코올 중독·노숙 생활까지, 무너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가 알코올 중독에 빠진 아버지와의 무너진 관계를 고백했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포이리에가 아버지의 심각한 알코올 문제로 인해 가족 관계가 완전히 망가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이리에는 최근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대럴 포이리에의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내 여동생이 아버지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가족이 기꺼이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도움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죽을 때까지 술을 마시고 싶어 한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완고하다. 결국 그것은 아버지의 선택이다"고 말했다.
포이리에의 부모는 그가 5세였을 당시 이혼했다. 이후 포이리에와 형제자매들은 주로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았고, 아버지는 가족들과 사실상 떨어져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이리에의 아버지는 알코올 문제로 인해 노숙 생활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포이리에는 아버지의 모습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드러냈다.
그는 "나는 아버지의 문제가 내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 나와 내 가정을 지켜야 한다. 아버지가 내렸던 잘못된 선택을 따라 하거나 똑같이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이 문제는 나에게서 끝난다'고 말했던 것도 그런 의미다. 내 아들 킹스턴은 내가 술에 취한 모습을 절대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술 때문에 진심이 아닌 말을 하거나,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이 악순환은 여기서 끝난다"고 덧붙였다.
포이리에 역시 최근 술로 인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 6월 애틀랜타 공항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공공장소 만취와 경범죄 혐의를 받은 포이리에는 이후 자신의 음주 문제를 인정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포이리에는 당시 아버지를 떠올린 것이 과음으로 이어진 원인 중 하나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가 자신의 음주 문제와 가족사를 공개하자 맥스 할로웨이와 존 존스 등 UFC 스타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힘을 보탰다.
포이리에는 통산 41전 30승 10패 1무효(UFC 전적 22승 9패 1무효)를 기록한 정상급 파이터다. 상대가 누구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경기 스타일로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팬들은 포이리에가 선수 시절 수많은 위기를 극복했던 강한 정신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음주 문제를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 에센셜리스포츠, 아리엘 헬와니 쇼, 게티이미지코리아, TMZ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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