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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33세 전 프로야구 선수, 태국서 마약 조직 총책 혐의로 구속기소…'1억 상당' 케타민 1.9kg 반입 지시+필로폰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75 02.03 12:00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전직 프로야구선수가 태국에서 마약 밀수 조직 총책을 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향정) 위반 등의 혐의로 프로 야구단 소속 선수 출신 A(33)씨와 프로그램 개발자 B(3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마약 조직의 공동 총책으로 지난해 9~10월 태국에서 3차례에 걸쳐 마약류인 케타민 약 1.9㎏(시가 1억 원 상당) 상당의 밀수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전직 프로야구선수 A 씨는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태국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김해국제공항에서 태국발 마약 운반책 C씨를 적발한 것을 계기로 앞서 대전·인천·부산 등지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과 상선 검거까지 나아가지 못한 사건 등을 취합, 보완 수사한 결과 A씨 조직의 범행인 것을 밝혀냈다.

A씨를 포함한 총책 지시를 받은 운반책들은 공항 화장실 등 사각지대를 이용해 마약을 주고받았다. 이들은 또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 대해서는 세관 등의 감시가 비교적 소홀하다는 점을 이용해 한 운반책에게 '미성년자 아들과 함께 외국으로 와 마약을 받은 다음 운반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으나, 실행되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운반책들의 진술에서 "충남 사람으로 보였다" "대전 연고 프로 야구단 광팬 같았다" 등의 단서를 토대로 관련 자료를 확보·대조해 총책 A씨를 특정, 전직 프로 야구단 선수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인천국제공항과 태국 수완나품 공항 화장실에서 이뤄진 마약 전달 현장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수십 초 만에 케타민을 주고받는 '릴레이 밀수'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텔레그램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가상화폐 지갑 주소 분석·태국 파견 검찰 마약 수사관을 통한 현지 거래소 조회 등 과학수사 기법을 동원했으며, 총 300여 곳을 압수수색 벌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총책들이 아동을 단속 회피 수단을 시도하려 했던 파렴치한 수법도 확인됐다"며 "증거 인멸 시도를 무력화한 현지 금융거래, 가상자산 내역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사진=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뉴스1,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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