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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시아정복 일찍 접었다…부리람에 1-2 져 ACLE 16강 실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9 02.13 06:00

2023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조기 탈락

K리그1 새 시즌 개막 코앞인데 조현우 부상·공격수 야고 부진 겹악재

울산, 부리람에 1-2 패

[울산 HD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울산 HD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패하며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일찍 멈췄다.

울산은 12일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부리람에 1-2로 졌다.

1승 6패에 그친 울산은 그대로 11위(승점 3)에 머물렀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마지막 1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16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승점 9) 포항 스틸러스와 격차가 승점 6으로 벌어져 탈락이 확정됐다.

2023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울산은 5차전까지 전패를 당하더니 결국 조기 탈락의 굴욕을 맛봤다.

4연패에 도전하는 K리그1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올해 처음 치른 실전에서 허무하게 패한 점은 불안감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에 이바지하고 시즌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힌 수문장 조현우가 부상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점, 새 시즌 최전방을 책임져줘야 할 야고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점도 김판곤 울산 감독의 시름을 깊게 만든다.

울산은 전반 20분 수비 실수에서 이어진 상대 역습 상황에서 길예르미 비솔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울산 진영에서 장시영이 넘긴 패스를 받으려던 정우영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공이 비솔리에게 연결됐고, 비솔리는 곧바로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치고 나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자신의 패스에서 비롯된 실점에 마음이 편치 않았을 장시영이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책임졌다.

전반 46분 보야니치가 전진 패스를 건네자 장시영이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깨버리고 골키퍼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문을 열어젖혔다.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던 후반 25분 조현우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안면에 큰 충격을 입는 악재가 발생했다.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가 골지역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무리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려다가 각을 좁히며 나온 조현우의 얼굴을 무릎으로 가격했다.

5분 가까이 경기가 지체된 가운데 고통스러워하던 조현우가 결국 물러나고 백업 골리 문정인이 대신 투입돼 골대를 지켰다.

결승골은 결국 부리람의 차지였다.

후반 49분 오른쪽에서 예리하게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수파낫 무에안타가 왼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 부리람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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