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벳
히어로

'배구 여제'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겠다" 충격 선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4 02.14 15:00

흥국생명 구단과도 올 시즌 종료 후 은퇴하기로 조율 마쳐

"오랫동안 배구하며 많은 고민…제2의 인생 살기 위해 선택"

흥국생명의 간판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간판인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으로 8연승을 견인한 뒤 경기 후 진행된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 끝나고 성적이랑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를 기정사실로 했다.

지난 9일 진행된 김해란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는 발언에 대한 의도를 묻는 말에 예상을 깨고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나겠다는 충격 선언을 한 것이다.

이어 "좀 빠르게 많은 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빨리 말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언제 은퇴해도 아쉬울 거라 생각한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소속 구단과도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조율을 마친 상태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도 거기에 동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9점을 사냥한 김연경은 올 시즌 3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DB 금지]

김연경은 올 시즌 총 521득점으로 부문 전체 6위, 국내 선수 1위에 올라 있고, 공격 부문 2위(성공률 45.36%), 퀵오픈 부문 1위(성공률 54.59%)에 랭크돼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겠다" 충격 선언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06 '금메달' 차준환, 한국 남자 피겨 최초 포디움…새 역사 완성[하얼빈AG]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51
2905 이소미, 유럽여자골프 첫날 7언더파 선두…윤이나는 3언더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36
2904 하얼빈 동계 AG 오늘 폐막…한국 컬링, 남녀 동반 금메달 사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32
2903 [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경기도청 "볶음김치 먹고 힘…새 별명 지어주세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48
2902 [아시안게임] 피겨 차준환·김채연, 데칼코마니 우승…최강 일본 선수에 역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26
2901 전북, 포옛 데뷔전서 포트에 4-0 압승…콤파뇨 머리로 멀티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52
2900 [아시안게임] 욕심 버리고 우승한 차준환 "어떤 결과가 나와도 상관없었다"(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30
열람중 '배구 여제'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겠다" 충격 선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35
2898 [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대표팀 "무조건 金…'의성BTS'로 불리고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89
2897 '3대 걸친 체육 사랑'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공식 취임..."희망과 도전 정신 선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32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2894 현정화·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새 집행부 부회장 내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88
2893 '금메달' 차준환, 한국 남자 피겨 최초 포디움…새 역사 완성[하얼빈AG]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91
2892 이소미, 유럽여자골프 첫날 7언더파 선두…윤이나는 3언더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93
2891 하얼빈 동계 AG 오늘 폐막…한국 컬링, 남녀 동반 금메달 사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91
2890 [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경기도청 "볶음김치 먹고 힘…새 별명 지어주세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80
2889 [아시안게임] 피겨 차준환·김채연, 데칼코마니 우승…최강 일본 선수에 역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93
2888 전북, 포옛 데뷔전서 포트에 4-0 압승…콤파뇨 머리로 멀티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69
2887 [아시안게임] 욕심 버리고 우승한 차준환 "어떤 결과가 나와도 상관없었다"(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4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