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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홈런 위한 예열' SSG 최정, 시범경기 이틀 연속 홈런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15 03.14 18:00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정규시즌 통산 500홈런 고지 점령을 앞둔 최정(38·SSG 랜더스)이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배트를 예열했다.
최정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쳤다.
0-0이던 1회말 1사 2루, 최정은 키움 신인 김서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최정은 시범경기 12타수 무안타에 시달리다가 13일 키움전에서 8회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4일에는 첫 타석에서 담을 넘겨 이틀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쳤다.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은 지난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KBO리그 통산 홈런 기록(467개)을 넘어섰고, 기록을 495개로 늘렸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홈런 5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의 금자탑을 쌓는다.



'500홈런 위한 예열' SSG 최정, 시범경기 이틀 연속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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