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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만에 챔프전 승리' 흥국생명 감독 "이번 시즌은 무탈하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4 04.01 03:00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패를 끊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웃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2022-2023, 2023-2024시즌에도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에는 1, 2차전을 잡고도 한국도로공사에 3, 4, 5차전을 내리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1, 2차전에서 승리하고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첫 번째 사례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 3전 전패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2024-2025시즌에 팀 최다인 14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1차전에서 승리하며 '봄 배구 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가 종료(3월 20일)된 뒤 꽤 오래 경기를 치르지 않아서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웃었다.

사령탑이 꼽은 승리 요인은 '원포인트 서버' 박수연, 최은지의 활약이었다.
박수연은 1세트 19-17에서, 최은지는 2세트 17-18, 20-18에서 서브 에이스로 득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박수연과 최은지가 좋은 서브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며 "박수연과 최은지의 서브는 비슷하다. 1번 쪽으로 강하게 때리는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고 승부처를 복기했다.
60.8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6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도 돋보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2, 3세트 후반에 김연경의 결정력이 필요했는데, 역시 김연경이 잘 해결해줬다"고 흐뭇해했다.
2022-2023시즌 말미에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아본단자 감독은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1, 2차전에서 승리하고도 준우승에 그쳤던 2022-2023시즌의 기억은 아직도 상처로 남았다.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속 패배에서 벗어났다는 '기록'을 취재진을 통해 확인한 아본단자 감독은 "그 기록은 잊고 있었다"며 "부디,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무탈하게 끝났으면 좋겠다"고 세 번째 도전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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