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돛단배

스토크시티 배준호, 엄지성과 '코리언 더비'서 마수걸이 득점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6 02.16 12:00

배준호, 풀타임 뛰며 역전 결승골…스완지시티 엄지성은 89분 소화

득점 소감을 밝히는 배준호

[스토크시티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의 '젊은 공격수' 배준호가 스완지시티 공격수 엄지성과의 '코리언 더비'에서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렸다.

스토크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챔피언십)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스토크시티는 8승 11무 13패(승점 35)로 19위에 랭크된 가운데 스완지시티는 10승 7무 16패(승점 37)로 17위에 머물렀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와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이 나란히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하면서 '코리언 더비'가 펼쳐졌고, 배준호가 역전 결승골을 책임지며 웃음을 지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스토크시티는 후반 16분 스완지시티의 조시 티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스토크시티는 3분 뒤 바우터 부르거가 프리킥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아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코리안 킹' 배준호

[스토크시티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1로 팽팽하던 후반 28분 스토크시티의 역전 결승골이 터졌고, 주인공은 배준호였다.

배준호는 프리킥 상황에서 밀리언 만호프가 투입한 볼을 향해 달려들며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 앞서 도움 5개를 작성했던 배준호는 정규리그 33경기 만에 리그 1호골을 터트렸다.

공식전 37경기(정규리그 33경기·FA컵 2경기·리그컵 2경기)에 나선 배준호는 정규리그에서만 1골 5도움을 쌓았다.

배준호의 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스토크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베이커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골키퍼가 전진한 것으로 보고 기습적으로 때린 장거리 중거리 슈팅이 골대로 빨려들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배준호는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7을 받았다.

배준호는 스토크시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침내 골을 넣어서 기쁘다. 팀과 팬들을 위해 항상 골을 넣고 싶었다"라며 "결국 골을 넣었다. 최선을 다해 다시 득점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은 후반 44분 교체됐고, 평점 7.0을 받았다.


스토크시티 배준호, 엄지성과 '코리언 더비'서 마수걸이 득점포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66 어차피 우승은 다저스? 이정후 "우리도 전력 좋아졌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22
2965 '짠물 수비' 김민재 풀타임…뮌헨은 레버쿠젠과 0-0 무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84
2964 탁구 남녀 국가대표팀 코치에 윤재영·최현진 낙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80
2963 PSG, 툴루즈 1-0 잡고 22경기 무패행진…이강인이 결승골 끌어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83
2962 높이뛰기 우상혁, 19일 슬로바키아서 시즌 두 번째 점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42
2961 탁구 간판 신유빈, 아시안컵서 중국 벽 허물기 도전…17일 출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47
2960 양현준, 시즌 5호 도움…셀틱은 던디 3-0 잡고 3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93
열람중 스토크시티 배준호, 엄지성과 '코리언 더비'서 마수걸이 득점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87
2958 '인원 폭발' 다저스 소집 첫날 취재 거절당한 한국 취재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53
2957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 도핑 양성으로 출전 정지 3개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78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2954 "한국 안왔다면 탁구선수 전지희는 없었을것" '14년 헌신' 中귀화 에이스의 감동 은퇴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78
2953 아쉬운 패배에도 5라운드 1위 지켜낸 SK렌터카,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파이널 우승 가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32
2952 '하얼빈 후유증?' 女 쇼트트랙 1000m 노 메달, 남자 1500m 장성우 3위[ISU 월드 투어 6차 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80
2951 UFC 챔피언 토푸리아 "포이리에, 사루키안, 게이치 모두 멋진 파이터! 내가 마카체프 꺾을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81
2950 "한국 안왔다면 탁구선수 전지희는 없었을것" '14년 헌신' 中귀화 에이스의 감동 은퇴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80
2949 이소미, 유럽여자골프 준우승…윤이나, 공동 4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85
2948 프로야구 KIA, 미국 스프링캠프서 선수단 멘털 관리 교육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55
2947 이소미, 유럽여자골프 준우승…윤이나, 공동 4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16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