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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이적생 시즌 초반 성적 '허경민 웃고 한화는 울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0 04.08 15: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2025시즌 개막 후 각 팀이 10경기 이상씩 치른 가운데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옮긴 선수들의 시즌 초반 활약상에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FA로 팀을 옮긴 주요 선수는 장현식(KIA 타이거즈→LG 트윈스), 엄상백, 심우준(이상 kt wiz→한화 이글스), 허경민(두산 베어스→kt), 최원태(LG→삼성 라이온즈), 김강률(두산→LG)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시즌 초반 활약이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역시 kt 허경민이다.
지난해 11월 kt와 4년 최대 40억원에 계약한 허경민은 이번 시즌 타율 0.313(48타수 15안타), 홈런 1개, 5타점을 기록 중이다.
리그 판도를 좌우할 정도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 두산에서 타율 0.309, 홈런 7개, 61타점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특히 지난 3월 25일부터 사흘간 '친정' 두산을 상대로 13타수 5안타(0.385), 홈런 1개로 펄펄 날았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도 2경기에 나와 1승, 평균 자책점 4.91로 비교적 순조로운 시즌 초반을 보내는 중이다.
3월 25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이닝 4실점 하며 첫 승을 따냈고, 2일 KIA 원정에 나와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최하위에 처진 한화는 FA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한화는 이번 시즌 새 홈구장 개장을 앞두고 선발 투수 엄상백(4년 최대 78억원)과 내야수 심우준(4년 최대 50억원)을 영입하며 100억원 넘게 투자했다.
그러나 엄상백이 2경기 나와 2패에 평균 자책점 5.87, 심우준은 타율 0.179(39타수 7안타), 도루 3개, 2타점으로 부진하다.
심우준은 3월 22일 '친정' kt와 개막전에서 역전 2루타를 때리고 팀 승리를 이끌어 상쾌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KIA에서 LG로 옮긴 장현식은 4월 들어서야 등판을 시작했다.
2월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발등 인대를 다쳐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4일 KIA와 경기에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2경기에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장현식을 두고 LG 염경엽 감독은 "바로 마무리를 맡기겠다"고 신뢰를 내보였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지만 시즌이 끝났을 때 어느 팀이 FA 영입에 쓴 '돈값'에 만족해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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