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단배
대빵

정관장 감독 "팁 공격 막겠다"…흥국생명 감독 "우린 강타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3 04.01 00:00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플레이오프(PO)를 뚫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온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이 '팁 공격 방어'를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우리는 강하게 때리겠다"고 응수했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을 벌인다.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격일로 열린다.
정관장은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섰다.
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경기 전 만난 고희진 감독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나선다. 정관장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며 "감회가 정말 새롭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이어 고 감독은 "현대건설과의 PO가 끝난 뒤에는 '흥국생명을 어떻게 괴롭힐까'만 생각했다"며 "전략을 공개할 수도 있다. 흥국생명은 팁 공격(상대 블로킹을 피해 연타로 빈 곳을 노리는 공격)에 능하다. 아본단자 감독에게 우리가 팁 공격에 대비했다고 알려줘도 좋다"고 덧붙였다.
고 감독은 "김연경은 우리가 팁 공격에 대비해도, 다른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그래도 상대 팁 공격을 철저하게 막아 흥국생명에 부담을 주고 싶다"고 설명을 보탰다.

취재진을 통해 고 감독의 전략을 전해 들은 아본단자 감독은 "우리는 공을 강하게 때릴 것"이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그는 "정관장의 강점인 블로킹에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대를 의식하기보다는 우리의 배구를 할 것"이라며 "기다리다 지쳤다. 빨리 경기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날 정관장은 리베로 노란이 허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주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지만, PO 3차전에서 리베로로 출전한 박혜민이 최효서와 함께 리베로 자리를 맡는다.
고 감독은 "박혜민은 '어느 자리에서라도 뛰고 싶다'고 말하는 긍정적인 선수"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관장 감독 "팁 공격 막겠다"…흥국생명 감독 "우린 강타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95 한국마사회,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기금 3억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54
5394 사사키, 3번째 등판서 4이닝 1실점…첫 승 달성은 다음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21
5393 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V9 달성...맷 달튼 'MVP'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80
5392 쇼트트랙 밀라노행 주인공은 누구?…박지원vs황대헌 '진검 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83
5391 이상수, 세계 10위 린가오윤 꺾고 4강 진출...신유빈은 왕이디에 분전 끝 패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47
5390 '마약류 사용 전력' 외국인 선수, KIA 구단 상대 손배 패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70
5389 엄지성, 시즌 2호 골 터뜨려…스완지는 더비에 1-0 승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83
5388 울브스, 입스위치에 2-1 역전승…'아! 사라비아' 1G 1A 원맨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102
5387 이재성의 마인츠, 꼴찌 킬과 1-1 무승부…살얼음판 4위 유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77
5386 '마약류 사용 전력' 외국인 선수, KIA 구단 상대 손배 패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85
5385 엄지성, 시즌 2호 골 터뜨려…스완지는 더비에 1-0 승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51
5384 울브스, 입스위치에 2-1 역전승…'아! 사라비아' 1G 1A 원맨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58
5383 이재성의 마인츠, 꼴찌 킬과 1-1 무승부…살얼음판 4위 유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81
5382 틸리카이넨 감독 '사의 표명'…대한항공, 내주 초 새 감독 발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110
5381 7경기째 못 이긴 수원FC 김은중 "한 경기만 이기면 터닝포인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55
5380 여자 핸드볼 부산시설공단, SK 개막 후 19연승 행진에 제동(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101
5379 '대전 원정 17년 무패' 전북, 전진우·전병관 골로 또 승리(종합2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13
5378 독일 축구 전설 뮐러, 올여름 뮌헨 떠난다…25년 동행 마무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31
5377 강민완 연장 결승골…HL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V9 달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16
5376 한가연-강예빈, 안동국제주니어 테니스 여자 복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