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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핫피플] '웨일스 마피아' 쏘니요? "굉장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 기뻐요"...'대선배' 가레스 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53 09.15 18:00

[SPORTALKOREA=서울] 박윤서 기자= 손흥민보다 먼저 토트넘 홋스퍼 FC, 로스앤젤레스 FC를 경험한 가레스 베일이 후배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넥슨이 주최하고 슛포러브(Shoot for Love)가 주관하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메인 매치는 2년 연속 실드 유나이티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해당 매치업은 성사 여부 그 자체로 화제를 모았다. 이름값만으로도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합류 소식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해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의 가세는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가운데 유독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웨일스의 전설적인 윙어 베일이다. 

이날 베일은 수려한 외모, 빼어난 피지컬을 필두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경기가 종료된 후 믹스드존 인터뷰에 응한 베일은 "입국하는 순간부터 많은 한국 팬께서 환영을 해주셨다.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분들이 보고 계시는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일은 과거 토트넘 소속으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과 베일, 벤 데이비스, 조 로든은 토트넘 내 '웨일스 마피아'로 불리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베일의 유별난 손흥민 사랑은 이미 축구 팬들에게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지난 2021년 6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지구에서 가장 나이스한 사람이다"라며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행복해한다. 경기에서 지면 슬퍼하지만 이내 다시 미소 짓곤 한다.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놀라운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베일은 웨일스 마피아의 존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일한 비(非) 웨일스 국적의 멤버 손흥민이 포함된 4명의 단체 메신저 방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일은 국내 취재진이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을 언급하자, 미소를 띠며 "나도 손흥민처럼 그곳에서 뛰었다. 매우 좋은 팀이고 손흥민이 미국에서 잘 적응해 기쁘다. 초반부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서 그랬던 것처럼 LA FC서도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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