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조던

SK렌터카 강지은의 ‘행운의 뱅크샷’…우리금융캐피탈에 ‘천적’ 과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3 02.25 21:00

SK렌터카 강지은의 ‘행운의 뱅크샷’…우리금융캐피탈에 ‘천적’ 과시

 

 

6세트 여자단식에서 터진 강지은(SK렌터카)의 행운의 뱅크샷 성공. 그 ‘한 방’으로 명암이 갈렸고, 천적관계는 이어졌다.

 

SK렌터카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파이널(7전4선승) 1차전에서 강지은의 막판 활약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2로 꺾었다.

 

정규리그 1위로 파이널에 직행한 SK렌터카는 1차전을 선점하면서 챔피언 타이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면 정규 3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파이널에 올라온 우리금융캐피탈은 SK렌터카에 또 한 번 취약점을 노출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팀리그 정규 시즌 1~5라운드에서 SK렌터카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이날 파이널에서도 지면서 시즌 연패 숫자를 6으로 늘렸다. SK렌터카가 천적인 셈이다.

 

이날 4세트까지 세트 점수 2-2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의 승패를 가른 분수령은 5세트 남자단식, 6세트 여자단식이었다. SK렌터카의 에디 레펀스는 5세트 남자단식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의 다비드 사파타에게 앞서가다가 막판 추격을 허용해 10-10 동점에 몰렸다. 1점만 더 추가하면 승패가 나지만, 세계적인 두 선수도 실수를 연발하며 1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결국 레펀스가 9이닝째 11점 고지에 오르면서 SK렌터카는 세트 점수 3-2로 앞서갔다.

 

이어 6세트 여자단식에서 SK렌터카의 강지은이 역시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며 쫓아온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 피아비를 6이닝 만에 9-6으로 꺾으면서 승패를 갈랐다. 강지은은 7-6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시도한 뱅크샷이 행운의 점수로 연결되면서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강지은은 플루크 샷 뒤, 정중하게 상대방에게 인사하며 미안함을 표시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은 이날 2세트 여자복식에서 서한솔과 짝을 이뤄 강지은-히다 오리에 조합을 격파했지만, 단식 대결에서 승운을 잡지 못했다. 우리금융캐피탈에서는 강민구가 3세트 남자단식에서 강동궁을 물리쳤지만, 후반부에 SK렌터카의 뒷심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두 팀의 파이널 2차전은 이날 밤 열린다.

 

김창금 기자 [email protected]

 


SK렌터카 강지은의 ‘행운의 뱅크샷’…우리금융캐피탈에 ‘천적’ 과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26 ‘고1 당구 유망주’ 김도현 보고타3쿠션월드컵 2차예선(PPQ) 통과…27일 새벽 3차예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6 234
3325 ‘세후도 꺾은’ 송야동, UFC 밴텀급 6위로 상승 ‘중국 역대 최고 순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6 61
3324 약물 효과였나…시드니 마라톤우승 케냐 킵코리르 도핑 양성반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6 32
3323 이겼는데 "다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니 왜? 中 송야동, 前 UFC 더블 챔피언 세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5 175
열람중 SK렌터카 강지은의 ‘행운의 뱅크샷’…우리금융캐피탈에 ‘천적’ 과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5 104
3321 이겼는데 "다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니 왜? 中 송야동, 前 UFC 더블 챔피언 세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5 226
3320 농심배 우승 이끈 신진서 9단, 이제 개인전 타이틀 조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5 97
3319 中 송야동, 前 ‘UFC 더블 챔프’ 세후도 꺾었다…승리 후 “미안하다” 이유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5 119
3318 37세 관록 이승훈 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5 221
3317 '2승' 스롱, 김가영 잡고 위기에 몰린 팀 구했다! 우리금융캐피탈, '디펜딩 챔프' 하나카드 추격 뿌리치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5 41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3314 작지만 강하다! 바에스, 리우오픈 2연패 달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4 80
3313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옷으로 AG-4대륙 제패 …세계선수권 바라보는 김채연은 또 도전한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4 33
3312 '김가영, 스롱에 복수혈전' 하나카드, 벼랑에서 살아났다 'PO 첫 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4 36
3311 “월드 타이틀 후보” 경쟁자도 경의 표한 ‘레전드’ 이승훈, 월드컵 5차 매스스타트 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4 127
3310 작지만 강하다! 바에스, 리우오픈 2연패 달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4 209
3309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옷으로 AG-4대륙 제패 …세계선수권 바라보는 김채연은 또 도전한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4 81
3308 빙속 이승훈, 만 36세에 또 해냈다…7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4 205
3307 2007년생 안드레예바, WTA 1000시리즈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24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