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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전 피치클록 위반은 3건…경기 시간은 6분 단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10 03.24 00:00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가 올 시즌 새로 도입한 '피치클록' 규정으로 인해 경기 시간이 다소 줄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 2연전을 마친 결과 10경기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 3분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개막 2연전 9경기에서 3시간 9분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6분 단축됐다.
지난해 개막 시리즈에서 연장 10회 경기가 한 차례 있었던 반면 올해는 연장 11회 경기가 펼쳐졌지만, 시간은 줄었다.
KBO가 올해 새로 도입한 피치클록 규정에 따르면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20초, 주자가 있어도 25초 이내에 투구를 해야 한다.
포수는 피치클록 종료 9초 전에 포수석에 위치해야 하고 타자는 8초 전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이 규정을 투수나 포수가 어기면 볼 1개, 타자가 어기면 스트라이크 1개가 부여된다.
개막 2연전에서 피치클록 위반은 세 차례 발생했다.
22일 개막전에서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1호 위반을 했고 23일 경기에서는 하영민과 김선기(이상 키움)가 피치클록 위반으로 볼 1개를 제재받았다.
세 명 모두 투수였고 타자나 포수 중에서는 위반자가 나오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피치클록을 시범 운영한 지난해는 위반해도 페널티 규정이 없었지만, 올해는 곧바로 투수나 타자에게 바로 불이익이 부여되기 때문에 경기 시간 단축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개막 2연전 피치클록 위반은 3건…경기 시간은 6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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