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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넘겼다!’ 캡틴 저지, 시즌 38호 홈런 쾅!...시속 177.3km+비거리 129.5m '초대형 아치'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뉴욕 양키스 주장 애런 저지가 시즌 38호 홈런을 작렬했다.
저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홈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을 날렸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볼 카운트 2-2에서 5구째 시속 96.2마일(약 154.8km)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통타했다.
타구는 그대로 중월 담장을 넘었다. 시속 110.2마일(약 177.3km), 비거리 425피트(약 129.5m)의 대형 홈런이었다. 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상황에서 귀중한 동점 포를 날렸다.
이로써 저지는 지난 6일 부상 복귀 후 7경기 만에 첫 아치를 그렸다. 최근 6경기 타율 0.211, OPS는 0.558에 그쳤던 저지가 오래간만에 짜릿한 손맛을 맛봤다.
시즌 38호 홈런으로 저지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4위, 아메리칸리그(AL) 2위를 지켰다. MLB·AL 선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랄리(45홈런)이다.
양키스는 현재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서 3위까지 밀려났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시즌 성적은 63패 56승 승률 0.529다. 4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단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저지의 부활포와 함께 양키스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는 현재 3회 양키스 4-1로 리드 중이다.

사진=MLB 공식 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