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속 승부수를 키우다' 신유빈, 중국의 벽을 넘어설 탁구 영웅의 도전


'침묵 속 승부수를 키우다' 신유빈, 중국의 벽을 넘어설 탁구 영웅의 도전
한국 여자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21)이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과의 치열한 대결에서 보여주는 굳건한 의지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주요 국제대회에서 연이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신유빈은 현재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더욱 공격적인 요소를 접목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 역시 그녀의 파워와 공세적 랠리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WTT 시리즈 대회에서 중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은 쉽지 않았다. 허주오쟈, 왕이디, 천싱퉁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연이어 패배를 경험했지만, 신유빈은 좌절하지 않았다.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유럽·남미 선수들과의 합동훈련은 그녀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였다.
특히 세계 16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와의 훈련은 신유빈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디아스는 "모든 선수가 중국 선수들에게 어려움을 겪지만, 자기 동기 부여를 한다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곧 출전할 월드컵과 5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신유빈은 세 종목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세 종목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는 그녀의 각오는 한국 탁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다.
"지금의 방향성을 갖고 지치지 않고 이겨내겠다"는 신유빈의 다짐은 단순한 말이 아니다. 중국의 벽을 넘어설 그녀의 끈질긴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침묵 속 승부수를 키우다' 신유빈, 중국의 벽을 넘어설 탁구 영웅의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