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돛단배

[영상] '괴물산불' 최초 실화자 수사 본격화…혐의 부인하는데 처벌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0 04.01 21:06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경북 산불로 26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경북 산불 실화 피의자 조사를 위해 첫 현장 합동 감식을 했고, 앞서 지난 29일 현장 조사를 벌여 봉분 주변에서 라이터 1개를 수거했습니다.
현재까지 발화 원인은 경북 의성에서 묘지를 정리하던 성묘객의 실수, 경남 산청에서 잡초 제거 중 예초기에서 튄 불씨, 울산 울주에서 용접 작업 중 튄 불씨 등 개인의 과실에 의한 '실화'로 추정됩니다.
경남북을 덮친 동시다발적 산불은 일주일간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7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인명과 재산 피해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되면서 화재를 낸 가해자의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행 산림보호법은 고의로 불을 낸 방화범뿐만 아니라 실화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곽준호 변호사는 "산불이 나는 곳은 장소의 특성상 제삼자가 보기 힘들고, CCTV 등 증거가 남지 않아 실제 (강력한) 처벌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혐의가 입증되면 형사처벌과 별개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형 산불을 낸 사람이 현실적으로 전액을 손해배상할 수 있을까.
이를 두고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액과 복구 비용을 실제로 배상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한규 변호사(전 서울지방변호사 회장)는 "실화 책임을 지는 피의자의 경우에 손해배상 책임액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회생이나 파산으로 면책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연합뉴스TV·제보영상





[영상] '괴물산불' 최초 실화자 수사 본격화…혐의 부인하는데 처벌은?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475 中왕이디에 막힌 신유빈"'지침 반,설렘 반'중국의 벽,그래도 계속 도전해야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27
5474 더킹태권도선수단, 창단 첫해 US오픈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50
5473 풀백 설영우 뛰는 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통산 11번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79
5472 페굴라,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찰스턴오픈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56
5471 '꿈의 무대' 오거스타에 선 아마추어 정민서 "많은 것 얻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87
5470 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49
5469 57분만 뛴 손흥민, 유로파리그 대비로 이른 교체…6점대 평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27
5468 '손흥민 57분' 토트넘, 3-1 완승…사우샘프턴은 7경기 두고 강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69
5467 정관장 염혜선 "악역이 주인공 되는 드라마 원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94
5466 풀백 설영우 뛰는 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통산 11번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39
5465 페굴라,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찰스턴오픈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76
5464 '꿈의 무대' 오거스타에 선 아마추어 정민서 "많은 것 얻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57
5463 마스터스서 반등 노리는 임성재 "퍼트 연습 많이 하고 있어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17
5462 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77
5461 57분만 뛴 손흥민, 유로파리그 대비로 이른 교체…6점대 평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80
5460 '손흥민 57분' 토트넘, 3-1 완승…사우샘프턴은 7경기 두고 강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62
5459 정관장 염혜선 "악역이 주인공 되는 드라마 원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108
5458 구연우, 일본 가시와오픈 테니스 여자 복식 우승·단식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25
5457 프로야구 두산, 롯데와 난타전 끝에 승리…일요일 17연패 '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45
5456 다이빙 대표팀, 올해 첫 국제대회 출전 위해 캐나다 출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7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