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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쏘니 득점왕 하늘이 도왔다!...PL 판도 깬 괴물의 등장, 홀란 시대 천명→114경기 104골로 괴수들 줄줄이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2 12.21 12:00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괴물' 엘링 홀란이 프리미어리그(PL) 입성 3년여 만에 괴수들의 기록을 줄줄이 깨 나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17경기에서 12승 1무 4패(승점 37), 2위에 자리하며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의 해결사 역시 홀란이었다. 홀란은 전반 5분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2-0으로 앞선 후반 24분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트렸다. 

단번에 멀티골을 추가한 홀란은 리그 개막 이후 17경기 만에 19골 4도움을 올리며 득점왕 경쟁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PL 사무국은 21일 홀란이 리그 통산 득점 공동 32위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홀란은 리그 득점 부문에서 전설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디디에 드로그바와 동률을 이루며 자신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고 조명했다. 

홀란은 PL 통산 114경기 만에 104골을 기록하며 236경기 103골에 호날두를 넘어 254경기 104골의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홀란은 2022년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인 2022/23 시즌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35경기 36골을 터트리며 PL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이듬해인 2023/24 시즌엔 31경기 27골로 2년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독식했다.

이에 축구 팬들 사이에선 PL 득점왕을 차지하기 위해선 홀란 이전 시대를 누려야 했단 우스갯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홀란이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하기 전 마지막 득점왕의 주인공은 2021/22 시즌 손흥민과 살라로 당시 두 선수는 23골을 기록하며 영예의 타이틀을 안았다. 

다만 홀란의 가세 이후 PL 득점왕 커트는 크게 올랐고,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던 시절은 옛날이야기가 됐다. 올 시즌 홀란은 아직 시즌 중반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19골을 터트렸다.

사진=홀란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P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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